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에 구원을 받고 지금은 교회에 나가고 있지 않은 자매입니다.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삶의 의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 30을 바라보고 있는데 직장을 위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해보려는 것은 공부인데 너무 괴롭습니다.
공부는 하고 싶은데 하루하루가 너무 괴로습니다.
힘들어서 그런지 어렸을때 부터 있었던 우울증이 더 심해지는거 같습니다.
사람들과 나는 다르게 보이고, 아무것도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 가족들과도 문제가 많고 제 자신자체에도 문제가 많아 제가 감당이 안되기 때문에
앞으로 행복하게 살 자신도 없고, 무엇을 해도 행복할 거 같지도 않고,
심지어 교회에 있는 사람들도 저와는 너무 다른 타인으로 느껴집니다.
교회가서 고쳐지고 다시 살아가는 것보다는 그냥 죽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은 제 인생을 왜 이렇게 괴롭게 하시는 걸까요..
제 주변에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은 잘만 사는데, 저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밝은 사람들 보면 참 부럽고, 그냥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도 참 부럽습니다.
이런글 남이 볼까 걱정도 되고 이런글을 써야 하는 제 자신이 참 한심하네요..
정말 바보같은 질문인거 알지만
구원받은 사람들이 자살하면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제가 1명이라도 전도 못하고 죽거나 아니면 자살하면 천국에서 쫓겨나는 건가요?
정말 창피한 질문이지만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