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신앙생활하는 형제입니다..
2001년도 10월에 거듭난후에 죄사함 받고,....
죽음 이후의 문제가 해결되었구나... 오늘 죽어도...
나도 천국가는 구나 하는 생각으로 정말 기뻤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 하는 가운데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 은혜가 감사해서, 뭔가를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율법적인 관념이 자꾸 생겨나는듯했습니다.
그렇치만, 제가 비록 영은 거듭났지만, 혼과 육은 여전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 거스를수밖에 없는 조건으로 가득찬 사람이라는 것을 생활속에서 또는 말씀가운데서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나 자신을 포기하고, 내려놓고, 주님께 맡기고 성령에 이끌리는 생활을 통해서....
즉 주님에 의해서 하는 신앙생활만을 하나님이 기뻐받으시지.....나 자신을 통해서 나오는 아무리 선해보이는 것들도 주님과는 아무상관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영의 거듭남을 통해서 백보좌 심판대는 벗어났지만......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는 문제들은 무엇인가...? 하는 의문들이요.. 즉 혼과 육의 처리문제요....!!
성경 곳곳에 있는 "이기는 자들"과 "그리스도의 신부"라는 용어들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에 일곱교회들 예기도 그렇고....뜨겁던지 차갑던지 하라는 말씀들....
그래서 좀 혼란스럽습니다.
나 자신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 주님이 하셔야 내가 거룩해진다는 것과
주님이 나를 변화시켜주실것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가져야 되는데...그래서 주님이 말씀과 환경을
통해서 나를 성화시켜주시는데...
그렇다면.....이기는자란 결국 나의 의지와 노력과는 상관없고,..
하나님이 하셔야만 가능하다는 예기인데...
바꿔예기하면 이기는자는 하나님에 의해서 만들어지는데.........
왜 그리스도의 심판대라는 표현들과 토해내서 내치겠다는 말씀들을 기록하셨는지요...?
나의 노력과 행위가 어느면에서 어느정도 필요하다는 뜻인지요..?
생활 가운데 한 예를 들면.....
길을 가다가...옛 생각이 나서...
아...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자.......하는 육신의 요구가 있을때....
주님이 술 끊게 해주셔야 끊지...하고 자기 합리화 시키고 들어갈수 도 있고...
아니야....그리스도의 심판대앞에 서는 문제가 있어...육의 요구를 끊고....들어가지 않아야
이기는 자가 될수 있어......? (설령 안들어갔다손 치더라도....하나님과 아무 상관없는건 아닌가요..? 내 마음과 의지에 의한것이기 때문에요..)
이런 갈등들의 연속입니다...
아...성령의 음성은 안들리고...
혼란스럽습니다..
진정한 이기는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찌 해야 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