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트]
2022 한-이스라엘 수교 60주년 기념,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주최하는 피스 콘서트가 20일 예루살렘 ICC에서의 두 번째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날 일정에 앞서, 박옥수 목사의 복음전도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기쁜소식선교회 사역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선교회 총회장 임민철 목사는 60년 동안 순수한 복음을 지키며 전해온 박옥수 목사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담아기도했고, 이어 복음전도 60주년 기념영상을 함께 시청했습니다.
전쟁으로 비참했던 어린 시절, 죄 떄문에 고통스러워했던 시절을 지나 1962년, 성경을 통해 복음을 깨닫고 죄 사함을 받은 후 벌써 60여 년. 사람 하나 찾아오지 않던 압곡동에서 장팔리, 군 입대, 김천과 대구 사역 등을 거치며 믿음의 훈련을 받고 지금은 세계 각국 정부와 협력해 청소년들을 이끌고, 전 세계 곳곳에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종으로 서기까지, 주님만을 의지하며 걸어온 박옥수 목사의 믿음의 삶과 그를 이끌어오신 하나님의 역사를 담아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창세기 1장,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라는 말씀으로, 사역자들의 마음에 소망을 불어넣었습니다. 내가 부족하더라도 예수님을 바라보면 부족하지 않고, 선교회에 찾아온 어려움도 늘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다 이기게 하셨음을 상기시키며 어둔 마음을 늘 밝혀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전했습니다. 선교회를 대표해 총회장 임민철 목사와 이헌목 목사, 김재홍 목사가 감사패를 증정했고 케이크 커팅식과 기념촬영으로 행사는 마무리됐습니다.
같은날 저녁, 다시 예루살렘 ICC에서 열린 마지막 피스 콘서트. 이날 공연은 전날과 달리 이스라엘 내 기독교인들을 위한 공연으로 구성돼 그라시아스 합창단도 새로운 곡들로 관객들을 맞았습니다.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황금날개를 타고 가라’ 2,600년 전 나라를 잃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길 갈망하는 히브리인들의 애환을 연주하며 막이 올랐습니다. 이어 <오 베들레헴 작은 골>, <천사 찬송하기를>, 그리고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할렐루야>로 이어지는 헨델의 <메시아> 스테이지로 구주 되신 예수님의 탄생을 노래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예레미야 31장 31절부터 34절 말씀을 중점으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세우신 새 언약. 박 목사는 십계명 및 율법으로는 모두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사하고 기억지 아니하신다는 새 언약을 우리에게 주셨다며 힘차게 복음을 외쳤습니다.
인터뷰) 요하이 타미르 / 이스라엘 예루살렘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하바 나길라>, <거룩한 성>, <황금의 예루살렘>을 피날레 무대로 선사했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 영원토록 호산나’ 다시 예루살렘에 돌아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유대인들의 기쁨이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로 나타나는 듯 했습니다.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약속을 떠올리게 한 이번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피스 콘서트와 박옥수 목사의 방문. 예루살렘에서 힘차게 전해진 복음의 메시지가 훗날 꽃을 피우고 열매로 맺혀 그 말씀이 이뤄지는 날을 보길 기대해봅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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