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트]
올해 한-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스라엘에서 전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뜻으로 열리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피스 콘서트’가 18일 텔아비브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19일에는 예루살렘에서 열렸습니다.
19일, 일정에 맞춰 예루살렘으로 이동한 박옥수 목사는 러시아 기독교 방송국으로 전 세계 수억 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TBN과의 인터뷰에 임했습니다. 이번 콘서트 개최 소감을 시작으로, 박 목사가 펼치고 있는 전 세계에서의 사역이 성공한 원인, 그가 걸어온 믿음의 삶과 최근 주력하고 있는 청소년 선도활동, 향후 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 등 다양한 질문이 주어졌고 박 목사는 이에 대한 답으로 자신이 전해온 복음을 상세히 이야기하며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 죄가 완벽히 씻겼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율리야 골드베르그 / 이스라엘 TBN 사회자
한-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이번 박옥수 목사의 이스라엘 방문은 민간 외교 차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 간 우호를 다지고 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9일 오후, 예루살렘 시청에서 모세 라이언 시장과 만났습니다. 대화 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이 분위기를 띄웠고, 모세 라이언 시장은 이런 합창단이 오늘 저녁 예루살렘 시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을 개최하는 것에 대한 기대와 감사를 표현하고, 향후 시간을 더 내어 마인드강연을 듣고 싶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이에 박옥수 목사 또한 이스라엘과 한국이 교류할 기회를 자주 갖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19일과 20일, 이틀간 예루살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이스라엘 수교 60주년 기념 피스 콘서트. 테러와 분쟁, 팬데믹으로 고통을 겪는 전 세계를 위해, 분쟁 지역 중 하나인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를 두고, 주최 측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전 세계의 중심인 이스라엘에서 펼쳐질 평화콘서트가 양국의 비롯한 전 세계 평화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19일 공연은 주로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을 위한 행사로 기획됐습니다. 그런 가운데 공연 전후로 여러 귀빈이 박옥수 목사를 만났고, 러시아 방송국 TBN 사장과 에티오피아 엘샤다이 TV 사장 부부도 박 목사를 만나 환담을 나눴습니다.
금방 2,300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 유대인들 외에도 한국 및 세계 각국에서 모인 관객들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관객들은 이번 공연이 역사적인 의의를 지닐 것이란 기대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마우리시오 링콘 / 콜롬비아
인터뷰) 엘리엣 / 예루살렘
공연에 앞서 요나 메츠거 수석랍비가 ‘열 개의 나뭇가지’를 예화로 한국과 이스라엘이 서로 연합해야 한다는 축사를 전했고, 무대에서 박옥수 목사에게 예루살렘이 그려진 액자를 선물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 비정부 구조협회인 ‘자카’의 이스라엘 모르겐슈트렌 회장의 축사. 그 역시 요나 메츠거 수석랍비와 함께 지난 7월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해 마인드교육 현장을 시찰한 소감을 전하며, ‘친구’로서 박 목사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고 한 후 자카협회 국장이 무대에 나와 박옥수 목사에게 자카협회 감사패를 증정했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인터메조 합창으로 시작한 공연은, 첼리스트 이반 센데스키의 독주와 베이스 신승환의 독창, 소프라노 오으뜸과 바리톤 신지혁의 듀엣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그리고 첼리스트 반 센데스키와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브가 연주하는 영화 ‘쉰들러리스트’의 OST, 그리고 캔들스틱의 아카펠라에 이어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선사하는 ‘하바 나길라’와 ‘거룩한 성’ 무대에서는 모두가 박수를 치며 따라부르고 감격에 젖어하는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다’는 말씀과 함께, 성경 레위기를 통해 나타난 속죄제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죄인인 우리가 멸망하지 않길 바라신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기쁘게 사해주셨다는 복음을 전하며, 성경을 읽고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 심리학 박사, 영국
인터뷰) 산도 비볼 / 이스라엘 예루살렘
콘서트의 막을 내린 무대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부르는 ‘황금의 예루살렘’. 관객 중 유대인 모두가 따라 부르며 하나가 되었고, 노래가 마치자 관객 대부분이 일어나 기립박수로 그라시아스 합창단에 대한 찬사를 표했습니다.
20일까지 이어지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피스 콘서트. 예수님께서 다니시며 말씀을 전하시고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셨던 이 예루살렘에서, 음악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현장이었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