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트]
남아프리카 7개국 초청 방문 일정을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다섯 번째 방문국 레소토를 방문한 박옥수 목사가 레소토 국왕인 레치에 3세와 만났습니다.
2019년 첫 면담 이후 두 번째로 만난 레치에 3세와 박옥수 목사는 당시 마인드교육에 대한 논의를 처음 나눴고, 레치에 3세는 마인드교육을 비롯한 IYF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그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이번에 성사된 두 번째 면담에서, 박옥수 목사는 예레미야 31장 말씀을 가지고 먼저 국왕에게 복음을 전했고, 국왕은 ‘내가 그들의 죄를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는 34절 말씀에 ‘아멘’을 외치며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어 과도한 영상물 노출로 부족해진 청소년들의 사고력과 자제력, 교류하는 능력을 IYF의 마인드교육이 키워준다며, 레소토를 바꿀 미래의 일꾼으로 청소년들을 훈련하고 싶다는 박옥수 목사의 말에 국왕은 적극 동의했습니다. 그러면서 IYF 활동을 온 마음으로 돕고 후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후 면담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공연으로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은 가운데, 기념촬영과 함께 마무리 됐습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레소토 IYF 청소년센터의 기공식이 있었습니다. 레소토 청소년부는 리페렝 지역에 있는 부처 소유의 땅 만오천 평을, IYF 청소년센터 부지로 기증했습니다. 이곳에 지어질 청소년센터는 향후 레소토 청소년들 및 국민들을 위한 마인드교육원으로 시작해 건축학교, 음악학교 등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입니다.
이날 기공식은 모에케치 마조로 레소토 총리, 리켈레리 탐파네 쳥소년‧여성‧체육부 장관과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부 차관의 개회사, IYF 레소토 지부 심주환 선교사의 인사말로 시작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축하공연 후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이번 청소년센터를 통해 레소토의 청소년들이 올바른 마인드를 갖고, 앞으로 레소토를 크게 발전시키는 일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습니다.
비록 다른 나라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청소년들을 위하는 마음은 여느 나라보다 큰 레소토 정부와 국왕의 후원 속에, 앞으로 이곳 청소년센터에서 일어날 레소토 청소년들의 변화와 성장을 기대해봅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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