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코로나 19가 전 세계에 가져온 수많은 변화. 그 변화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는 교회도 있습니다. 온라인 예배 시대의 시작과 함께, 대면예배의 축소 및 금지로 인한 크고 작은 교회들의 폐쇄되며 위기를 직면한 한국 기독교계.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급변하는 사회 속 교회와 교계의 올바른 역할을 고민하는 이들의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2회 세계기독교언론인 포럼. 언론사 <투머로우>에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현재 전 세계 곳곳 목회자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하고 있는 세계기독교지도자 모임 CLF의 개최와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복음의 불변적 가치를 고수하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나아가야 할 길과 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립니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기독교언론인 100여 명이 참가했고, 코로나 19로 직접 참가가 어려운 해외 언론사에서도 영상을 통해 축사를 보내는 형식으로 함께 했습니다. 미국 최대의 기독교방송국 CTN, 영국 기독교언론 Faith World TV, 중남미 최대 기독교방송국 엔라쎄와 186개국에 방송을 송출하는 러시아 기독교방송 TBN 등, 세계 각국의 기독교언론을 대표하는 이들은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어려워하고 고통 받는 이 시기에 기독교 언론이 갖춰야 할 태도와 사명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자리를 마련한 기쁜소식선교회와 박옥수 목사에 대한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번 포럼의 순서는 발제 세션과 기조연설, 그리고 질의응답 형식의 토론으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발제에서는 ‘코로나 시대, 현대 교회의 당면 과제’라는 주제로 미셸리 보우소나루 브라질 영부인, 고프리다 은센둘루카 수마일리 잠비아 종교부장관, 데즈 워즈워스 미국 그레이스 커뮤니티 대표가 영상으로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 정치와 사회문제로 분열된 교회에 반드시 연합과 치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이어 기쁜소식선교회 및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기조연설이 있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이란 무엇인가. 코로나로 절망하고 슬퍼하는 전 세계인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하다, 지난 해 655개 해외방송국을 통해 소망의 말씀을 전한 일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날 목회자와 교회의 역할은, 우리 죄를 다 씻어주신 예수님의 마음과 그 사랑을 전해 사람들을 위로하고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언론인들과의 질의응답이 있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론과 교회가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며, 또 어떤 도전과제가 있을지 등, 언론과 교회의 나아가야 할 방향이 중점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미국 CTN의 간판 진행자인 허먼 베일리는 영상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놀라운 시기에 이런 복음을 듣는 것이 당연한 일은 아니라며, 이런 시기에 가르침이 있는 말씀을 들려주는 박옥수 목사에 대한 감사를 나타냈습니다.
참가한 언론인 및 목회자들은 이번 포럼이 여러 교단과 교파로 나뉘어 있는 기독교계에 연합과 개혁의 정신을 일깨워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서아론 목사 / 기독교국제선교협회 이사장
코로나 19로 인해 위기를 맞은 기독교계. 하지만 제2회 세계기독교언론인포럼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마음을 나누는 가운데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노주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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