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2020 IYF 온라인 월드캠프가 어제 26일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그 둘째 날인 27일, 오후에는 각 지역별로 준비된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들이 펼쳐졌습니다.
각 지역별로 반이 꾸려진 학생들이 빠르게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월드캠프의 레크리에이션. 원래는 야외에서 진행해왔지만 이번 온라인 월드캠프에서는 스캐빈저 헌트, 북콘서트, 주제별 마인드 교육 등 실내에서 화상채팅으로 협업할 수 있게 변형돼 더욱 흥미로운 시간이 됐습니다.
그중 하나인 스캐빈저 헌트는 팀워크가 중요한 미션 프로그램입니다. 주어진 문제를 팀 전원이 뭉쳐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풀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팀원 간에 한 마음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터뷰. 전유진 / 캠프 참가자 (스캐빈져 헌트)
북콘서트는 일상에서 만나는 마음의 세계를 대화와 공감토크를 통해 깊이 알아가는 시간. 북콘서트가 생긴 이후 현재까지 관람객만 2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부모님 또는 친구와의 관계, 나아가 삶에 대한 자세와 고민들을 풀어왔습니다. 그런 북콘서트가 이번 월드캠프에 찾아와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듬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김은영 / 캠프 참가자 (북 콘서트)
하루의 메인 프로그램인 저녁 모임 시간. 반가운 손님들이 온라인으로 월드캠프를 방문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임마누엘 물렝가 잠비아 청소년부 장관과 엡시 캄프벨 바르 코스타리카 부통령이, 비록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졌지만 IYF 월드캠프가 모두를 연합하게 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확신한다며 격려 어린 축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특별한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바로 미국 현지에서 제작한 한국 전쟁 참전 용사의 다큐멘터리. 잘 알지도 못했던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목숨을 걸고 그 나라의 자유를 지켜내고, 지금은 전쟁후유증을 겪고 있지만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거라는 참전용사의 말은, 전쟁을 경험해보지 못한 현 세대의 청소년들에게도 커다란 감동을 안겼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오전과 오후 시간, 성경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중심으로 학생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자신의 생각 대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사람들의 예화를 통해 믿음이 가져오는 변화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말씀을 통해 오직 말씀을 믿는 것으로 의롭게 된다는 복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오재열 / 캠프 참가자
개최 23년 만에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IYF 온라인 월드캠프. 오프라인 못지않은 다채롭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로 청소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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