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2019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 투어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9월 17일, 4번째 도시인 디트로이트에서 공연이 열렸습니다.
올해로 어느덧 9회째를 맞이하는 디트로이트 공연은, 미국 폭스 극장 중 첫 번째로 건설된, 일명 '디트로이트의 보석'이라 불리는 폭스 극장에서 열렸습니다. 극장의 유명세만큼이나 대관료도 3배 이상 높아 준비 과정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디트로이트 교회 역시 이를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했습니다.
인터뷰) 존 모이 장로 / 기쁜소식 디트로이트교회
올해는 목사님께서 여기 폭스 극장에서 칸타타를 하자고 해서 그 부담이 세 배가 됐습니다. 배달할 손편지의 양도 늘어났고 큰 부담이 될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오늘 칸타타 공연이 열리는 날이 됐고, 모든 형제자매님들이 너무 감사해했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심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부담되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이 이 칸타타와 형제자매님들을 통해 크게 역사하심을 보았습니다. 이 칸타타로 인해 우리 마음은 소망과 평화,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 칸타타를 통해 디트로이트 시민들에게 이 소망과 기쁨, 평화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앞으로에 대한 큰 소망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함께 각 도시에서 열리는 CLF. 참석한 목회자들은 임민철 목사가 전하는 로마서 설교를 통해,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장사되고 다시 살아 의롭게 됐다며 아멘을 외쳤습니다.
인터뷰) 이반절린 쉐렌 플로이 / 빅토리태버내클지역교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의로워졌다는 사실을 압니다. 우리로 말미암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로 인한 의는 더럽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것이어야 의롭습니다. 세상 죄를 씻기 위하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고 개개인의 구원자로 (에수님을) 받아들인다면 죄로부터의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예수님 안에 오직 하나님의 의만 있길 바랍니다. 이것이 오늘 제가 들은 말씀입니다. 그리고 마음속에서부터 해방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해방되었습니다. 소중한 우리 모두가 자유를 얻었습니다. 오늘 이곳에 오게 된 건 축복이었습니다.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아홉 번째 크리스마스 칸타타. 어김없이 많은 시민들이 칸타타의 개최를 반겼습니다.
인터뷰) 로버트 윌슨 / 디트로이트 관객
처음 칸타타를 보러 왔을 때 너무 즐거웠습니다. 디트로이트에 도움을 주고자 이 아름다운 복음을 계속해서 들고 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제 마음을 크게 감동시켰습니다. 이곳 디트로이트에 있던 모든 흠을 씻어 내렸습니다. 두 번째 관람하러 왔을 땐 첫 칸타타부터 두 번째 공연까지 큰 감동을 받고 가는 많은 사람들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번이 제게는 세 번째 관람인데요.
저는 로버트 윌슨이고요. 제가 오래 살았지만 이제까지 디트로이트엔 이런 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디트로이트의 모두가 이곳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하고 싶어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나님께 알린다는 것,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얻는 소망을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
공연 시작 전 디트로이트 시의원이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개최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막이 오르고,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가 낮고 천한 마구간에서 태어난 감동적인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더욱 훌륭해진 무대와 노래, 연기로 찾아온 그라시아스 합창단. 노래가 끝날 때마다 터져 나오는 환호와 박수가 그 감동을 가늠케 했습니다. 벌써 아홉 번째 공연임에도 해마다 더 높은 수준으로 찾아오는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관객들은 찬사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아메리카 / 디트로이트 관객
제가 처음 공연을 관람할 땐 이렇게 감동적인 공연인 줄 몰랐습니다. 모든 상황들이 제 앞에서 펼쳐지는 것 같았고, 과거에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때를 보는 것만 같았습니다. 극이 아니라 정말 실제상황 같았습니다. 정말 좋은 연극이었습니다. 모든 공연들이 정말 멋졌습니다. 여기서 이 공연을 처음 보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정말 놀라운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을 보면서 행복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크리스마스 메시지는 기쁜소식 부산대연교회 임민철 목사가 전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다름아닌 우리를 위해서 오신 것이라며, 그 목표인 우리의 죄를 사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말씀. 관객들은 마음 깊이 예수님의 의를 받아들였습니다.
인터뷰) 메리 / 디트로이트 관객
칸타타는 정말 즐거웠습니다. 모든 부분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제 친구도 그랬는지 같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면 울기도 하잖아요? 그리고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향해 기분이 안 좋기도 했습니다. 왜냐면 예수님이 우리에게 자유와 쉼을 주셨잖아요. 그리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우리의 죄가 예수님에게로 넘어갔습니다. 우리가 한 게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디트로이트 시에 매년 찾아오는 선물이 된 크리스마스 칸타타. 첫 공연을 관람한 후 지금까지 5번째 공연을 보러 왔다는 에슐리 씨는 해마다 가족과 친구들을 데리고 공연을 관람하러 왔습니다. 올해는 친구와 칸타타의 행복을 나누게 됐다며 기뻐하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에슐리 / 디트로이트
저는 칸타타를 5년째 관람하고 있습니다. 저도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고, 그 다음부터는 가족들을 초대했어요. 그리고 그 이후엔 할머니를 초대하고 이번에는 친구를 초대했습니다. 친구는 전에 초청장을 받았는데 ‘내년에 가야지’, 또 ‘내년에 가야지’ 라고 했었고, 제가 이 공연을 꼭 봐야 한다, 꼭 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매해 올 때마다 공연이 어떻게 바뀌고 변하는지 기대가 됐고, 공연이 점점 더 역동적이고 강렬해지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에이미 / 디트로이트
제 친구가 말한 것처럼 초청장을 받았었지만 이번에 처음 보러 왔습니다. 문 앞에 떨어져 있는 걸 보면서, '가을 도중에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대체 뭐야?'라고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이번에 친구가 ‘네가 안 간다 해도 우린 간다’ 라고 하길래, ‘이게 무슨 새로 생긴 전통인가’ 싶었지만 (와서 보니) 정말 대단했습니다. 무대 세트나 전문적으로 만들어진 소품들, 그리고 물론 메시지까지요. 첫 번째 막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제가 어릴 때 칸타타를 했었는데, 이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어요. 정말 멋졌습니다.
지금껏 절망적이고 어두운 도시로 낙인이 찍혀온 디트로이트. 하지만 이 도시에 기쁨과 소망을 전해주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에게 관객들은 큰 감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일레인 매튜스 / 디트로이트 관객
여러분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계속 하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희망이 없는 사람들의 기분을 모를 겁니다. 하지만 여기 음악을 들으면, 음악은 하나님이 세상에 주신 선물이란 걸 알 수 있죠.
여러분은 여기에 순수한 선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생각이 아닌 영혼에서 오는 노래입니다. 이것은 진정한 축복입니다. 힘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선사한 빛과 소망이 디트로이트 관객들의 마음을 밝히고, 나아가 디트로이트 전역으로 퍼져나갈 날을 기대해봅니다. 굿뉴스티비 노주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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