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지난 7일부터 약 2주 간 부산과 무주에서 진행되고 있 는 2019 IYF 월드문화캠프. 전 세계 50여 개국 4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어우러지는 이 국제적인 행사는, 그 규모만큼 화려하고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시민들에게도 큰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7월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그라시아스 콘서트’. 이미 부산 해운대에서 7만 명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그 공연이 이날은 서울 시민들을 찾아왔습니다.
IYF의 대학생 건전댄스그룹 라이처스 스타즈가 여는 경쾌한 무대에 이어 페루, 중국, 우크라이나, 아프리카, 미국의 문화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각 나라의 특색을 보여주는 강렬한 색채. 이국적인 소품과 동작들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본격적인 그라시아스 콘서트에 앞서, 박문택 IYF 회장이 월드문화캠프에 함께 해준 4천 여명의 참가자들에 대한 감사를 담아 환영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고프리다 수마일리 잠비아 국가안전부 장관이 참석한 장관들을 대표해 한국과 IYF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세계 유수의 합창제들을 연달아 석권하며 그 실력을 세계에 증명하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이들의 공연 철학이 담긴 홍보영상과 함께 본격적인 그라시아스 콘서트의 메인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피아니스트 석승환, 박성영의 듀엣을 시작으로 펼쳐진,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함께 꾸미는 정통 클래식 무대.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등 거장들의 손에 의해 한여름 밤 도심에 피어나는 악기들의 아름다운 선율은 서울 시민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안겨주었습니다. 특별히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브는 연주에 앞서 유창한 한국어 발음으로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또한 매년 전 세계를 누비며 공연을 펼치는 합창단답게, 한국의 가곡 외에도 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된 무대를 선보이며 그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인터뷰) 성미숙 / 서울시 강남구
IYF 및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도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의 불행은 서로 간에 마음이 흐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 박옥수 목사.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해외봉사를 하던 중 전갈에 물렸다가 살아난 최요한 선교사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의 능력을 얻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이날 수석지휘자 보리스 아발랸의 지휘 아래, 성가를 비롯한 정통 클래식 곡들을 선보인 후, 세계에 던지는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를 끝으로 2시간 반 여의 공연을 끝마쳤습니다.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 다양한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힘, 아름다운 음악으로 서울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을 안겨준 2019 그라시아스 콘서트는 다음 주 대구와 인천으로 이어집니다. 굿뉴스티비 노주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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