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12월 19일 저녁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다가오는 성탄절의 기적과 감동을 노래하는 하모니가 울려퍼졌습니다. 이날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아름다운 캐럴을 울산 관객들에게 전하였습니다.
1막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오페라로 구현해, 우리가 미쳐 알지 못했던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보다 생동감 넘치게 나타내었습니다. 이어 2막 뮤지컬 공연은 오 헨리의 단편소설 ‘크리스마스의 선물’을 재구성해 관객들로 하여금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주인공 짐과 벨라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희생하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에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인터뷰) 변인섭 / 울산 신정동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올 한해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 마음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어지는 마지막 3막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가 이어졌습니다. 합창단 단원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전하는 ‘Glory to God’ ‘Hilluljah’ 등의 합창곡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기립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이어진 앵콜 무대에서 보리스 아발리얀 그라시아스 수석 지휘자의 지휘에 단원과 관객이 다함께 ‘고요한 밤’을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이우미 / 영덕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그들이 펼치는 공연 속에는 단어 하나, 눈빛 하나, 숨소리까지 그 마음이 담겨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칸타타 울산공연은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사랑과 감동을 불어넣어 잊지 못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였습니다.
굿뉴스티비 김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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