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세계 최고의 합창단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2018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12월 14일부터 16일 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1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마치고 부산에 도착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3일동안 총 5회 공연을 통해 세계 최고 합창단의 품격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1막에서 아기예수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는 일반인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성경 속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놓았습니다. 웅장한 음악과 무대, 흡입력 있는 합창단원들의 연기가 한데 어우러져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두드렸고, 메시아인 아기예수의 탄생에 대한 기쁨과 감동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인터뷰 – 최장미 / 라온그룹홈
2막에서는 일 밖에 모르는 아버지 짐이 가족을 돌아보게 되는 과정을 뮤지컬로 표현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칫 잊을 수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아들 앤드류가 아버지 짐에게 들려주는 노래는 공연장을 찾은 많은 아버지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울려주었고, 무엇이 진정으로 가족을 위하는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인터뷰 – 장일산 / 양산시
2막이 끝난 후 박옥수 목사는 아프리카로 선교를 나간 사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모든 환경이 불편했던 아프리카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변화하는 이야기를 통해, 어려움 속에 있어도 마음이 행복하다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마지막 3막에서는 솔리스트 이수연의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모든 관객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미난 율동과 함께 징글벨을 부르며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선사하였습니다.
포근한 겨울, 부산 시민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17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이어집니다. 굿뉴스티비 정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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