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2018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지난 26일 광주를 찾았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인기가 실감이 되듯 광주 문화예술회관 로비에는 관객들로 북적입니다.
그동안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칸타타 공연을 기다린 광주시민들은 낮과밤, 2차례 이어진 공연 모두 2000석이 넘는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좌석을 꽉 채웠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전 많은 사람들은 사랑하는 가족,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포토존 에서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합니다.
특히 올해는 학교나 병원, 군부대, 기업 등 지역사회의 많은 후원을 받아 작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초대되어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총 3막으로 진행된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각 막마다 정해진 주제에 맞는 무대들을 꾸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몰입하게 했습니다.
1막에서는 2,000년 전 유대 베들레헴으로 돌아가 로마의 압제에 고통 받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할 아기 예수의 탄생 과정을 꾸며내 공연을 보는 관람객 모두에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함께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2막에서는 오 헨리의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을 재구성한 뮤지컬이 펼쳐졌습니다. 일에만 빠져 살아가던 편집부장 짐과 부인 델라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마지막 3막에서는 핸델의 오라토리오 중 3곡을 합창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합창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고음의 음색이 하나도 흐려지지 않고 온전한 음을 발성해내 관객 모두 숨을 죽이게 하는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인터뷰) 이현희 / 장성 삼서중학교 교사
인터뷰) 송경춘 / 광주 드림파크 대표
이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아프리카 한 마을에서 표범을 키웠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면 평안과 행복을 느낀다며 관객들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2018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12월 23일까지 전국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공연됩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예수의 사랑과 행복이 전해질 것을 생각할 때 큰 소망이 됩니다.
굿뉴스티비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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