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미국. 플로리다 주 북동부에 있는 항구도시, 잭슨빌. 50년 전 복음주의 교회들을 중심으로 세워진 이 도시는 인구 비율 당 교회가 많은 도시 3위로, 아직도 종교적 색채가 짙은 곳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보수적인 성향의 목회자들이 많아,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CLF에 초청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기호준 선교사 / 미국 기쁘소식잭슨빌교회
잭슨빌 교회는 700개나 되는 잭슨빌 내의 교회들을 지도에 하나하나 표시해가며 목사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목회자들은 물론 교회 성도들까지 크리스마스 칸타타 초청에 응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공연 한 달 전, 칸타타가 열릴 극장에서 총기사고가 벌어져 다소 움츠러들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습니다. 하지만 작년 10월, 라스베이거스 총기사건 후 시민들을 위로했던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발길을 다시 이끌었습니다. 그 외에도 교회와 멀어졌던 성도들이 돌아오기도 하고, 목회자들에게 후원도 받는 등 잭슨빌교회에 간증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공연 당일인 16일, 오후에 열린 CLF는 잭슨빌 타임 유니온 센터의 모란 극장 컨벤션홀에서 열렸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김범섭 선교사가 율법과 새 언약에 대해 강연하면서, 예수님이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는데도 아직 죄를 위해 회개하려는 것은 잘못됐다며, 하나님은 예수님의 의만 받으신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윌리엄 존슨 / 헤븐 온 얼스 교회
인터뷰) 헥터 리베라 / 사이맨드릭 히스패닉교회
CLF에 이어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도 성황을 이뤘습니다. 무엇보다 처음으로 3,000석 만석을 채우면서, 이번 공연은 하나님의 역사를 보는 더욱 뜻 깊은 공연이 됐습니다.
인터뷰) 케빈, 케이타
인터뷰) 얼리니 모랄스 / 이글레시아 노바빌라 교회
어느덧 투어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2018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 투어. 잭슨빌을 뒤로 하고 다음 도시인 마이애미로 향합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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