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2018 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18일 뉴저지 공연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뉴저지에서는 예년과 같이 공연 전부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칸타타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감동으로 가득했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멘트]
북미 25개 도시, 15만 명의 관객. 한 달 간의 공연. 올해에도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북미 대륙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합니다. 2018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 투어, 그 대장정이 현지 시간으로 9월 18일 뉴저지 엔제이팩(NJPAC) 극장에서 시작됐습니다.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시설을 자랑하는 엔제이팬 극장은 올해로 세 번째 칸타타를 개최합니다. 저녁 7시, 오전에 내린 폭우는 간 데 없고 맑은 날씨가 관객들을 맞았습니다.
3500개의 객석이 만석을 이루며 첫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1막은 크리스마스의 기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입니다. 2000년 전 예루살렘과 베들레헴. 로마의 압제에서 벗어나길 기도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이들의 마음과 어두운 세상에 소망을 주고자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가족을 주제로 한 뮤지컬로 꾸며지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2막. 올해는 오 헨리의 명작 <크리스마스 선물>을 각색해 만들어졌습니다. 소중한 머리칼을 잘라 남편의 시곗줄을 장만한 델라. 마찬가지로 소중한 시계를 팔아 아내의 머리핀을 산 짐. 풍요로움 속에 마음은 삭막해져가는 현대사회에, 가난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마음을 시사했습니다. 뉴저지 시민들은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추억 속의 사진 한 장을 꺼내는 듯한 기분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인터뷰) 베리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하이라이트는 3막 전 메시지 시간입니다. 뉴저지에서는 기쁜소식뉴욕교회 박방원 목사가 히브리서 9장 12절과 13절과 고린도전서 6장 말씀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고 시민들은 기뻐하며 말씀에 반응했습니다.
또한 전갈에 물려 죽을 뻔 했지만, 말씀을 의지해 살아났다는 최요한 선교사의 간증. 퇴원서류에 무얼 적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의사에 말에, 이사야 40장 31절 말씀을 적어야 한다고 힘차게 외치는 간증이 객석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진행된 3막.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의 수록곡들에 이어, 관객과 함께 부르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무대는 뉴저지 시민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앙코르 무대인 <팰리스 나비다>와 소프라노 박진영의 <갓 블레스 아메리카>는 홀 안을 기쁨과 감사로 물들였습니다.
인터뷰) 메기
뉴저지 시민들의 마음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운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 세계로 퍼져나가야 할 그 사랑을 품고 북미 대륙를 가로지르는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굿뉴스티비 김성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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