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부산 해운대에서의 화려한 개막식을 뒤로 하고, 부산 벡스코에서 16일 오전부터 2018 월드문화캠프의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뜨거운 날씨. 그렇지만 다같이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은 그저 신나기만 합니다.
인터뷰-라우라/코스타리카
낭만이 가득했던 전날 밤의 해운대와 달리, 대낮의 뜨거운 태양 아래 활기가 넘치는 해운대 백사장. 언어와 문화, 인종이 다른 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사진을 찍거나 모래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백사장 한편에서 울려 퍼지는 북소리에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모두가 즐거워합니다.
인터뷰-작 토세아/코트디브아르
인터뷰-에망 조엘/코트디브아르
아직 만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시원한 물놀이를 하는 동안 학생들은 어느새 반 친구들과 부쩍 가까워졌습니다.
인터뷰-박수지 / 자원봉사자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는 저녁 프로그램. 미국팀이 준비한 공연 <Come on Everybody>를 시작으로 우크라이나와 필리핀의 문화공연, 캐나다 원주민 소녀의 실화를 담은 뮤지컬 <light of the first nations>이 캠프의 분위기를 한껏 띄웁니다.
이어 그라시아스 합창단와 아티스트들의 무대.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의 연주에 이어,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주의 기도>, <얀수물루라>, <You raise me up> 등의 감동 가득한 무대로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강사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 열왕기하 5장 ‘나아만 장군’을 통해 옳지 않은 내 생각을 따라가는 습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종교성을 떠나 사람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책, 성경. 이 성경이 보여주는 마음의 길을 학생들에게 쉽고 재밌게 설명했습니다.
첫날부터 학생들의 얼굴에 미소를 가득 채운 2018 월드문화캠프. 앞으로 남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 속에 학생들의 마음도 쑥쑥 자라나길 기대해봅니다.
굿뉴스티비 노주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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