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총기사용과 마약 구입이 어렵지 않은 필리핀은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또한 그 영향이 청소년 범죄에도 크게 미치고 있는데요. 다바오에서 있었던 잼버리대회 기간 중 마약 자수자 마인드강연도 함께 열렸습니다.
[멘트]
제6회 아세안 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필리핀 북다바오주의 타굼시.
11월 29일 오후에는 타굼시 주립체육관 내에 있는 실내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마약자수자 교육프로그램에 IYF 설립자 박옥수목사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마약을 너무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필리핀의 현실이 수많은 마약사범들을 만들어냈고 지난 해 6월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 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여 범국가적인 문제로 대두 되었습니다. 타굼시 에서도 4000여명의 시민들이 마약을 접한 사람들로 자진 신고를 해왔고 이들을 변화시킬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자진 신고자들을 위한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주립실내체육관에는 1200여명의 시민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링컨하우스 강릉스쿨 학생들의 건전댄스 무대, 리오몬따냐의 가스펠송,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참가자들의 마음을 가라 앉혀 주었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 핸들을 잡고 계속해서 방향을 잡아주지 않으면 제멋대로 달려가 버리는 것처럼 마음도 그냥 두면 자기 편한 대로만 흘러가 버립니다. 우리 마음이 행복에 젖을 수 있게 되면 유혹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기고 마약에서도 벗어나 밝은 삶을 살 수 있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더 자주 필리핀을 찾고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안토니오 알라스트라 / 목사, 타굼시 행정부 장교
IYF 의 인성교육이 필리핀의 많은 마약 중독자들을 치유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진정한 해법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해 봅니다.
굿뉴스티비 윤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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