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안산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을 순회하며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는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지난 주말 인천을 찾았습니다. 칸타타를 관람한 인천 시민들의 모습을 함께 보시죠.
[멘트]
2017 어김없이 찾아온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졌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해를 거듭할수록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져 공연 모두 만석으로 3회 공연 총 4,000여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1막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는 무대로 2,000년 전 유대 베들레헴으로 돌아가 로마의 압제에 고통 받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할 아기 예수의 탄생 과정을 오페라로 꾸몄습니다.
인터뷰) 주여종 /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 감독
이어진 귀엽고 깜찍한 꼬마 산타들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2막에서는 자기밖에 몰라 감사할 줄 모르는 말썽쟁이 안나가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찾아가는 뮤지컬로 관객들에게 가족의 사랑을 되새기게 하며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인터뷰) 정진식 / 인천시 서구
이날 박옥수 목사는 “힘든 형편이 있으면 몸은 어려울 수 있지만 마음은 어려움에서 벗어나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며 “말썽쟁이 안나가 어두운 꿈에서 깨어나 행복하게 살 듯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성탄을 맞아 여러분들 마음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라왁더르츠 발흐자우 / 몽골 UBS 방송국장
그라시아스 합창단 박은숙 단장의 지휘 아래 펼쳐진 마지막 3막에서는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사해 관객들의 호응이 뜨거웠습니다. 소프라노 이수연의 고요한 밤 거룩한 밤에 이은 팰리스나비다의 흥겹고 경쾌한 리듬에 관객들은 어느새 하나가 되었습니다.
인터뷰) 정옥수 / 경기도 부천시
특히 이번 인천 공연에는 기업이나 단체, 공공기관 등의 관람 후원을 통해 청소년 및 문화적으로 소외받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물했습니다.
전 세계인이 극찬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4,000여 명의 인천 시민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습니다.
굿뉴스티비 이성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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