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2017 독일 성경세미나 마지막날인 30일, 프랑크푸르트 시민들을 위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렸습니다. 우리의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아기예수의 탄생은 참석자들 마음에 큰 기쁨이 됐습니다.
[멘트]
2017년 4월의 마지막 날 저녁.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민들을 위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렸습니다. 독일에서의 공연은 약 2년 전 야운데르트 할레에서의 첫 공연 이후 이번이 두 번쨉니다. 흐린 날이 대부분인 프랑크푸르트지만, 이날만큼은 따스한 해질녘 햇볕 아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입장이 시작되자마자 관객들이 거의 만석이 되도록 자리를 채웠습니다. 총 3막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칸타타. 그중 1막은 예수의 탄생을 그린 내용입니다. 동방박사를 통해 자신이 아닌 다른 유대왕이 있다는 걸 안 헤롯왕이 아기 예수를 죽이려 하지만, 요셉에게 현몽해 예수님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구세주 되신 예수 탄생의 기쁨을 전합니다.
이어 꼬마 산타들의 귀여운 율동 무대, 그리고 크리스마스 캐럴들로 꾸며지는 2막 뮤지컬이 시작됐습니다. 철없이 자기밖에 몰랐던 안나가, 크리스마스 전야에 겪는 신기한 경험은 관객들로 하여금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인터뷰- 만프래트, 미샤 /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지막 3막에 앞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마음을 닫고 사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사람들이 하나님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축복 받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메시지 후 시작된 3막.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로 수준 높은 무대를 꾸미고, 이어지는 크리스마스 캐럴 무대. 특히 합창단이 독어로 노래를 부르자 관객들은 감격스러워하며 열렬한 환호를 보냈습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팰리스 나비다’ 무대. 기립박수와 함께 관객들은 내년 공연에 대한 기대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파킨스 /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터뷰- 소냐 / 핀란드
클래식의 고장 독일에서, 프랑크푸르트 시민들을 위해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 관객들 모두에게 봄밤의 크리스마스를 선물한 뜻 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굿뉴스티비 노주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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