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4월 14일부터 케냐 나이로비교회에서 열리는 부활절 수양회에서 복음의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수양회 복음반에는 일반부,청년부, 학생부 3개반으로 진행됐다고 합니다. 또한 굿뉴스 의료봉사단의 의료봉사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소식 들어봅니다
[멘트]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2017 케냐 부활절 수양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수양회에서는 굿뉴스 의료봉사단 케냐지부가 활약했습니다. 내과, 치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과목에 의사 10명, 약사 5명 등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300여명의 환자들을 진료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말씀으로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무료 진료를 받아 몸이 건강해졌다며 기쁨을 이야기했습니다.
인터뷰 - 모린 / 무료 진료 수혜자
이번 수양회에는 350명의 어린이들이 주일학교에 참석했습니다. 주일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이 쉽게 복음을 듣고 말씀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흥미롭고 다양한 순서들로 아이들을 돌보았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율동과 말씀은 물론 인형극 같은 특별한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수양회의 복음반은 연령에 따라 세 개 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일반부는 탄자니아 전희용 선교사, 청년부는 탄자니아 방승환 선교사, 학생부는 부룬디 모대곤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죄를 씻은 것을 믿으며 구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 안 루그르 응웨데 / 복음반 참석
4월 17일에는 침례식이 있었습니다. 나이로비 교회 마당에 설치된 침례식장에서 새롭게 구원을 받은 77명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구원받기 이전 죄인으로서의 삶을 물에 장사지내고 의인으로 거듭난 새 삶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윌프레드 기체하체게 / 침례식 참석자
저녁 시간엔 다양한 공연들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댄스, 밴드, 합창 등 매시간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지며 참석자들을 행복하게 했습니다. 흥에 겨운 사람들은 무대 위에 올라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주 강사 권정강 목사는 매 시간마다 하나님의 마음과 합한 삶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권목사는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간의 악한 본성을 발견하고 예수님께서 살아계시는 교회의 마음을 받아들여야만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2017 부활절 수양회는 교회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사는 진정한 신앙의 길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성도들의 변화된 마음을 따라 케냐에서 일하실 하나님의 역사가 기대됩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