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4월 16일, 다시 사신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2017 부활절연합예배가 전국의 성도들이 모인가운데 고척스카이돔에서 성대히 펼쳐졌습니다. 참석자들의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들으며 부활절의 참된 의미를 느낄 수있었습니다.
[멘트]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사신 것을 찬양하는 날인 부활절. 기쁜소식선교회가 주최하고 한국기독교연합(KCA)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올해 부활주일인 4월 16일, 새벽 6시, 오전 10시, 오후 3시 이렇게 세 차례에 걸쳐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습니다.
새벽 예배를 드리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타고, 또는 개인 차량을 이용해 약 만여 명의 성도들이 모였습니다. 설교에 앞서 전국 기쁜소식선교회 합창단이 모인 전국연합합창단의 찬양이 있었습니다. 약 800여 명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의 찬양 무대는 그 자체로도 장관을 이뤘습니다.
박옥수 목사가 새벽예배 말씀을 전했습니다. 누가복음 24장 13절부터 27절을 읽은 박옥수 목사는 성경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변하듯이, 빛이신 예수님이 어떤 근심과 절망도 쫓아내고 평안을 주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상미, 이정규 / 기쁜소식순천교회
인터뷰 - 하명순 / 기쁜소식마산교회
오전 10시에 진행된 부활절 예배는 새벽보다 더 많은, 약 2만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했습니다. 온 가족이 손을 잡고 예배를 드리러 오는 성도들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는 기색이 느껴졌습니다.
이날 예배는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 됐습니다. 그런 가운데 미국 기쁜소식 캔사스 교회의 김윤옥(59) 성도가 신앙으로 자궁암과 난소암을 극복한 체험을 간증했습니다.
오전 예배에서도 박옥수 목사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것은 우리를 의롭게 하시기 위함’이라며, ‘예수님이 나를 의롭게 하셨다는 걸 기뻐하고 기억하는 것이 부활절을 진정으로 기념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우다교 / 기쁜소식강남교회
인터뷰 - 신엄지 / 기쁜소식인천교회
오전 예배 후에는 기쁜소식선교회 목사 및 장로 안수식이 거행됐습니다. 기쁜소식보은교회 최용석 전도사, 기쁜소식철원교회 한명진 전도사가 각각 목사로 안수를 받았고, 총 13명이 장로 안수를 받았습니다.
이날 ‘2017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는 오후 3시에 열린 예배를 끝으로 모두 마쳤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가지는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감사와 기쁨을 누리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굿뉴스티비 노주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