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최근 박옥수 목사와 세계 각국 정상들의 만남이 계속 해서 성사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에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키리바시의 타네스 마아마우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가 만났습니다. 이번 면담은 이웃의 섬나라인 피지에서 진행됐고, 박옥수 목사는 복음을 전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서 보내온 소식 함께 보시죠.
[멘트]
남태평양 전도여행을 위해 피지를 방문한 박옥수 목사가, 지난 1월 16일 피지 난디에 위치한 타노아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키리바시 테나스 마아마우 키리바시 대통령, 그리고 바누아투 장 피에르 니루아 교육부 장관과 만났습니다.
오전에 진행된 장 피에르 바누아투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 박옥수 목사는 바쁜 가운데 면담 일정을 만든 장 피에르 장관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IYF 홍보영상을 보여주며 장 피에르 교육부 장관에게 IYF를 소개했고, 앞으로 바누아투에서도 IYF가 청소년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장 피에르 니루아 / 바누아트 교육부 장관
같은 날 오후, 이번 남태평양 방문 일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타네스 마아마우 키리바시 대통령과의 면담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만남은 작년 7월, 마아마우 대통령이 한국에서 열린 IYF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하기로 했던 것이 국내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6개월 여 만에 새롭게 약속된 것입니다. 당시 마아마우 대통령은 박옥수 목사와 만나지 못하게 된 것을 무척 안타까워했으며 이후로도 계속 키리바시의 윤태현 선교사와 접촉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만남이었음에도 마아마우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는 오랜 친우를 만난 듯 편안한 분위기 속에 면담을 이어갔습니다. 키리바시의 청소년 문제 및 IYF 활동 계획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박옥수 목사는 사도행전 13장 22절 말씀을 시작으로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말씀을 통해 마아마우 대통령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타네스 마아마우 / 키리바시 대통령
마아마우 대통령은 진지한 태도로 복음을 들었으며 앞으로 키리바시에서 진행될 청소년 사업과 관련한 부분에 온 마음을 열고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면담은 동행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소프라노 박진영과 최혜미의 축하공연으로 매듭지었습니다. 소프라노 박진영과 최혜미는 키리바시어 찬송을 불러 마아마우 대통령 및 동석한 대통령 측 일행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습니다.
박옥수 목사 일행은 오는 18일 수요일, 마아마우 대통령의 나라인 키리바시를 처음 방문할 예정입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