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전 세계 IYF지부가 있는 나라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부 아프리카 토고에서도 도시마다 칸타타 투어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토고의 로메, 바기다, 아네호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멘트]
지난 4일부터 시작된 토고에서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공연. 지난 9일부터는 로메와 바기다, 아네호 세 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쳤습니다. 뜨겁고 무더운 햇빛 아래에서 진행된 토고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한국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9일, 토고의 수도 로메 국립극장에서 열린 칸타타는 약 삼천 여석의 객석을 채운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공연 후 열린 리셉션에도 前 토고 재무부장관과 토고UN국장, 그외 뉴스보도 기관 관계자들이 자리해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IYF 활동에 대해 소개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어 10일, 바기다에서 열린 공연에는 관객 이천 여명이 모였습니다. 그러나 1막 공연 중, 갑자기 거센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모든 장비의 전원이 꺼지고 비를 피하기 위해 관객들이 흩어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 후로 30분간 비가 이어졌고, 무대를 철수하고 40분 뒤에야 비가 그쳤습니다. 그럼에도 천여 명의 관객들이 다시 공연장을 찾았고, 이준현 토고 IYF 대표고문이 모인 관객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11일 아네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12일에는 토고 걸프도의 도지사 및 도 위원장, 부 도지사가 토고 IYF 측에 수도 로메에서의 공연을 요청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토고 IYF와 협력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마인드 강연을 비롯해 토고 IYF 센터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까지 논의했습니다.
지금까지 6개 도시에서 만여 명의 관객들에게 복음을 전한 토고 크리스마스 칸타타. 앞으로 23일 수도 로메에서의 공연을 포함해 세 개 도시 공연만이 남아있습니다.
굿뉴스티비 김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