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동부 아프리카 겨울 수양회
[아나운서] 케냐 동부 아프리카 수양회에서 진행됐던 복음반은 학생, 청년, 일반으로 각각 연령을 나누어 진행됐습니다. 한편, 수양회 기간 동안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자세히 전합니다. [멘트] 동부 아프리카 수양회가 케냐 기쁜소식 나이로비 교회에서 12월 8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됐습니다. 이번 수양회에는 특별히 굿뉴스 의료봉사회 케냐지부가 개최한 무료 의료봉사활동이 함께 열렸습니다. 내과, 치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11개 진료과목에 14명의 의사, 6명의 약사를 비롯한 42명이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이들은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480여명의 환자들을 진료했습니다. 가난한 형편으로 병원에 가지 못하던 사람들은 무료 의료봉사활동 소식을 듣고 멀리서부터 찾아왔습니다. 참석자들은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복음을 들을 수 있었고, 수양회에도 참석하며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 카롤린 캐루보 / 무료의료봉사 참석자 2015년부터 계속된 굿뉴스 의료봉사회의 활동이 알려지면서 여러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봉사 활동을 펼쳤습니다. 케냐 뿐 아니라 멀리 우간다에서 온 의사도 있었다. 이것은 다른 사람을 돕는 문화가 부족한 아프리카에서는 이례적인 일입니다. 의료봉사활동의 참가자들은 진료뿐만 아니라 말씀을 접하는 일에도 마음을 쏟았습니다. 환자가 뜸한 시간이면 둘 셋씩 모여 복음교제를 나누고, 하루 행사를 마친 후에는 함께 말씀을 들었습니다. 봉사자들은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으며 의료봉사에 더욱 힘을 쏟았습니다. 인터뷰 - 존 뭉가이 / 의사 이번 수양회에는 일반 복음반과 청년 복음반, 학생 복음반으로 나눠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일반 복음반은 탄자니아 다레살람의 전희용 선교사, 청년 복음반은 탄자니아 아루샤의 방승환 선교사, 학생 복음반은 르완다의 고봉진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선교사들은 연령별 수준에 맞게 말씀을 전하며 더 쉽게 복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복음반에 참석한 사람들은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예수님이 우리에게 선물하신 구원을 받아들이며 기쁨의 박수를 쳤습니다. 매일 저녁에는 주 강사 허인수 목사의 말씀이 전해졌습니다. 허인수 목사는 암을 극복한 간증을 통해 믿음의 삶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모든 일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며, 하나님과 마음이 통하면 무슨 일을 만나든지 기쁨과 감사가 남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동부 아프리카 수양회를 통해 성도들은 하나님이 이끄시는 믿음의 길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눈앞의 형편에 따라 좌우되는 잘못된 신앙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갖고 있는 커다란 약속을 바라보는 믿음의 삶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인 이들은 이제 아프리카에서 복음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것입니다. 굿뉴스티비 김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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