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2일 금요일 굿뉴스투데이입니다.
12월 2일 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공연장에 열린 칸타타에는 서울지역 성도들뿐아니라 초청 받아 참석한 관객들로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그 감동의 무대를 취재했습니다.
[멘트]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선사하는 감동의 크리스마스. 2016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투어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망의 서울공연이 12월 1일과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국내 최고의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틀간 총 3회 공연으로 진행될 서울 공연. 첫 공연인 목요일 저녁, 대극장 로비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 이민경 /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인터뷰 - 구혜영 /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어둠에 잠긴 이스라엘에 나타난, 메시아의 탄생을 알리는 커다란 별. 이어 방이 없어 차가운 마굿간에 태어나신 아기 예수의 이야기가 오페라 형식으로 펼쳐졌습니다. 성탄절의 기원이자 의미를 다룬 1막. 웅장한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안데르센의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모티브로 한 2막, 안나의 이야기. 온 동네 말썽꾸러기에서 하루아침에 성냥팔이 소녀가 되어버린 안나는 뒤늦게나마 자신의 곁을 지켜주던 가족들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멕시코 IYF 월드캠프에서 만났던 클라라의 이야기로 성탄메시지를 시작했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몰라 집을 떠났었던 클라라. 2막이 남긴 여운과 함께 가족 간에 나누어야 할 소통의 중요성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 김계순 / 서울시 강서구
인터뷰 - 정효성 / 서울시 강서구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로 시작하는 3막. 수석지휘자 보리스 아발랸의 지휘 아래,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선사하는 ‘할렐루야’ 코러스는 곡의 웅장함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어지는 앙코르 무대 또한 솔리스트 최헤미의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그리고 <펠리스 나비다>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연출했습니다.
12월의 시작과 함께 서울 시민들과 함께 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은 토요일, 부산으로 이어집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