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24일 월요일, 굿뉴스투데이입니다.
스와질란드 국왕이 주최하는 '국왕기도회'에 박옥수 목사가 초청됐습니다. 국왕기도회는 연말과 연초 일 년에 2번 열리는 기독교 행사로 왕궁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는데요 현장에서 보내온 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
[멘트]
스와질란드 음스와티 3세 국왕의 초청으로, 21일 스와질란드를 방문한 박옥수 목사 일행이 다음날인 22일, 국왕이 주최하는 '국왕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26일에 있었던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에서 복음을 들은 음스와티 3세의 요청으로 성사됐습니다.
스와질란드의 '국왕기도회'는 매년 초와 연말. 1년에 두 차례 국왕이 개최하는 국가 공식 연례행사로, 국모와 왕비 등 왕실 가족들과 각계각층의 귀빈들이 참석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말씀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이 행사는 또한 국영방송 스와지TV를 통해 120만 명의 국민들이 모두 시청할 수 있도록 스와질란드 전역에 방송됩니다.
이날 열린 국왕기도회는 왕궁 컨벤션홀에서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박옥수 목사의 설교 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테너 우태직, 바리톤 오바울, 소프라노 박진영과 최혜미가 현지 찬송가 '시아봉가 예수'등의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사도행전 13장 22절을 읽고,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설교를 했습니다. 말씀을 믿고 암에서 나은 최수현 자매, 성경 에스더서의 에스더와 요한복음 8장의 간음 중에 잡힌 여자 등 다양한 예화를 통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어진 국왕 연설 차례에서 국왕 음스와티 3세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을 듣고 감동했으며, 스와질란드에 방문한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습니다.
기도회 후에는 음스와티 3세가 박옥수 목사를 오찬에 초청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에게도 찬송 공연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행사 소식은 국영방송 스와지TV의 저녁 7시 뉴스에 보도됐으며, 국왕과 총리의 연설 다음으로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이 비중 있게 다뤄졌습니다.
박옥수 목사의 이번 국왕기도회 참석은 앞으로 스와질란드에서 기쁜소식선교회가 더욱 활발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