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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올해에도 미국 전역을 크리스마스의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입니다. 2016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 투어가 남부 도시 샬럿을 시작으로 그 대망의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투어의 이동거리는 무려 16,000마일. 총 27개 도시를 순회하는 이번 여정을 위해 장비와 소품을 가득 실은 차량들이 첫 도시 샬럿으로 향했습니다.
영국 조지 3세의 아내, 샬럿 여왕에게서 그 이름을 따와 ‘여왕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최대 도시 샬럿.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본사가 있어 미국 제2의 금용도시로도 꼽히는 이 도시에서 올해 첫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기쁜소식 샬럿교회는 2013년과 14년 두 번의 칸타타를 치르며 겪었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이상준 선교사는 기성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하며,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 이상준 선교사 / 기쁜소식 샬럿교회
미국 현지 시간으로 9월 14일, 샬럿의 오벤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첫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관람하러 온 샬럿 시민들의 얼굴에는 기대가 가득했습니다.
인터뷰 - 루시
이천 년 전 이스라엘에서부터 시작되는 무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그린 1막과 올해 새롭게 단장한 말괄량이 소녀 안나의 이야기로 꾸며지는 2막이 관객들을 순식간에 사로잡았습니다. 이어지는 크리스마스 메시지. 인류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담긴 의미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관객들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하나님과 가까워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 카렌
뿐만 아니라 올해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처음 관람한 관객들은 공연을 열어준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샬럿 교회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후안 리오
단 두 시간여의 공연으로 샬럿 시민들에게 행복한 밤을 선사한 2016 크리스마스 칸타타. 올해 미국 전역에서 13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감동을 전할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10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굿뉴스티비 남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