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7월 12일 IYF의 공식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토마스 야이 보니 전 베냉 대통령이, 방한 첫 일정으로 2016 IYF 월드문화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IYF 대덕수련원을 찾았습니다.
이날 오후 3시 비행기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토마스 야이 보니 전 대통령은 VIP 접견실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한 후, 박옥수 목사와 함께 곧바로 대덕 수련원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 7시 20분경 대덕 수련원에 도착한 야이 보니 전 대통령 일행은 2016 월드문화캠프에 참가 중인 대학생들로부터 커다란 환영을 받으며 행사장에 입장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틴 조이 / 필리핀
올해 iyf 캠프에 같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특히 오늘 저녁에는 베냉 전 대통령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좋은 지도자가 되려면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캠프에 참석된 것이 처음이라서 오늘저녁은 저에게 특별한 저녁입니다.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폴 에드문드 데이비스, 그리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쳤습니다. 그중 소프라노 박진영과 최혜미가 선보인 베냉 현지어 찬송가 ‘Ee Yawhe(하나님의 영광)’, 그리고 테너 훌리오와 소프라노 최혜미가 부른 불어 찬송가 ‘Je suis dans la jole(나는 기쁨 안에 거합니다)’ 두 곡의 무대는 아프리카 특유의 흥겨운 멜로디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습니다.
박옥수 목사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토마스 야이 보니 전 대통령은 학생들 앞에서 30여 분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야이 보니 전 대통령은 많은 과제를 가지고 있었던 베냉에서 10년간 대통령 직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덕분이었다고 말하며, 이 자리에 있는 청소년들도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박옥수 목사를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종’이자 자신의 ‘인도자’라고 표현하며 진한 포옹으로 친근함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강단에 오른 박옥수 목사. 박 목사는 열왕기하 5장, 나아만 장군의 아내와 계집종이 가진 마음의 차이를 비교하며,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절망이 찾아와도 그것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며 대학생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송가람 / 참석자
야이 보니 전 베냉 대통령은 약 일주일간 이어질 이번 방한 기간 동안 IYF와 동행하며, 월드문화캠프를 포함한 청소년 행사 방문 등 관련된 공식 일정들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