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스바보드나 인천공연
[아나운서] 2016 ‘스바보드나’가 지난 25일 대구를 시작으로 29일과 30일에는 인천과 원주에서 그 화려한 무대가 열렸습니다. 세계 클래식 거장들과 함께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특별 콘서트 스바보드나를 찾은 많은 관객들은 칸타타와는 또 다른 특별한 감동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찾아가봅니다. [멘트] 그라시아스합창단 특별콘서트 ‘스바보드나’가 2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로비에는 일찌감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이며 1330석이 가득 채워진 가운데 그라시아스 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의 문을 엽니다. 플루티스트 폴 에드몬드 데비스가 헝가리 민요와 영국 민요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소프라노 이수연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에 이어 소프라노 박진영과 테너 우태직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듀엣이 내는 깊고 고운 아름다운 목소리가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큰 박수갈채를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지휘자 보리스 아발랸과 함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와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베젭의 무대는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깊고 풍성한 소리가 클래식의 향연에 흠뻑 빠지게 했습니다. 인터뷰1 – 이명순 /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또한 매 콘서트 때마다 선보이는 이색적인 퍼포먼스가 관객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이어 그라시아스합창단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 목사는 “음악가들이 큰 무대에 서면 긴장하고 부담감을 느끼기 때문에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기 무척 어렵다. 반면 마음의 세계를 배운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은 무대에서 뛰어날 뿐아니라 특별한 힘이 있다.”고 강조하며 그들의 음악이 청중 모두에게 평안과 행복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2 – 유길종 / 인천서구갑 지역위원장 지휘자 보리스 아발랸의 지휘아래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합창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우리나라 가곡인 ‘과수원 길’,‘꽃구름 속에’를 비롯해,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Creation’ 등을 불러 합창단의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목소리는 청중들에게 행복과 진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인터뷰3- 이은순 / 인천 경서동 마지막 무대로 소프라노 최혜미의 ‘Thy Peace’는 맑고 고운 목소리로 관객들 마음에 차분함과 따뜻함을 선물했습니다. 음악이라는 가장 쉬운 언어로 아티스트들이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색깔과 가슴 깊숙한 곳의 감정까지도 나눌 수 있었던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특별 콘서트. 관객과 연주자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주었으며, 감추어진 마음의 표현들을 자유롭게 발견하도록 이끌어준 무대가 되었습니다. 굿뉴스티비 이성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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