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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초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바리톤 박경수 독창회’가 6월 13일 저녁 경상북도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경북 내륙의 작은 도시지만 바리톤 박경수를 보려고 500여석의 객석을 가득채운 시민들이 그의 노래를 기다립니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감미롭게 ,애절하게, 그리고 강열하게..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1막 피가로의 아리아. 슈베르트의 가곡 보리수, 팝송 마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다양한 연출로 진행된 독창회는 다채롭고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으로 상주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날 공연은 지난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 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한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소프라노 이수연의 ‘송어’, 바이올리니스트 박준희의 ‘Vivaldi 사계중 여름 ’, 피아니스트 석승환의 무대까지.. 그리고 합창단과의 남성중창 등 다양한 무대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절망의 문턱에 서있었던 바리톤 박경수는 합창단의 음악이 그의 인생에 빛과 같은 소망을 가져다 주었다며 예전의 그와 같이 꿈도 소망도 없이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노래로 소망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박정문 / 박경수 아버지
장현정 / 경북 상주여고
김영희 / 상주 지역 아동센타
박경수 바리톤 / 그라시아스Choir
바리톤 박경수가 부르는 슈베르트의 ‘보리수’ 가사처럼 많은 사람들이 박경수 음악의 그늘에서 안식을 찾게 되길 소망합니다.
굿뉴스티브 전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