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아프리카에서 가장 크게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곳 중의 하나가 케냐인데요. 이런 케냐에서 현지 기독교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복음이 전해졌다고 합니다. 기통가 목사를 비롯해 기성 교단을 대표하는 많은 비숍들이 참석했다고 하는데요. 그 소식 함께 보시죠.
[멘트]
4월 15일, 케냐 나이로비 교회 김욱용 선교사는 1000여명의 케냐 기성 교단 목회자들 앞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나이로비 시내 중심의 ‘Jesus Is Alive Ministries' 교회의 마가렛 완지루 목사가 NPBC 모임을 초청하며 이뤄졌습니다. NPBC는 기쁜소식 선교회 케냐 지부가 중심이 되어 결성한 목회자 연합회로, 현재 김욱용 선교사가 회장으로 있으며, 800여명의 외부 목회자들이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쁜소식 선교회와 함께 복음을 전하며 종교적이고 미신적인 케냐 기독교계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김욱용 NPBC 회장을 초청한 마가렛 완지루 목사 역시 NPBC의 활동에 공감하며 자신의 교회에서 행사를 개최하도록 적극 도왔고, 아서 기통가 목사를 비롯해 여러 교단의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을 초청하며 협력했습니다.
김욱용 선교사는 창세기 4장의 가인과 아벨을 주제로 한 시간 동안 복음을 전했습니다. 저주 받은 땅의 소산에서 나온 가인의 제사를 하나님께서는 받으실 수 없었다며 악한 인간의 노력이 아닌 예수님의 피와 은혜로만 말미암은 참된 신앙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예수님만으로 이루어지는 구원에 관한 메시지는 율법적인 삶과 헌금을 강조하는 케냐의 목회자들에게는 낯선 말씀이었지만, 성경에 분명히 나타난 진리를 확인하며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고 아멘을 외쳤습니다.
“오늘 김욱용 목사님은 가인과 아벨의 제사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우리가 수고한 것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가길 원합니다. 하지만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행위를 바라시는 것이 아니라 제물 되신 예수님의 은혜를 우리에게 입혀주시길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그리 오피오 오냥고 목사 / Holy Gospel Family 교회
말씀 이후 진행된 행사에서도 김욱용 선교사는 다른 유명 목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환대를 받았습니다. 기쁜소식 선교회는 이제 거대 교단의 지도자들이 주목하는 교회로 성장했고, 케냐의 목회자들 사이에서 정확한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임이 아주 적절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기쁜소식 선교회의 목표는 진정한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고,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날 케냐에는 잘못된 사상들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올바른 길과 진정한 복음을 가르쳐줄 수 있는 교회가 필요합니다.”
조나 오보뇨 목사 / Cathedral of Praise Ministry 교회
이 날 행사를 통해 많은 케냐의 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목회자들이 즉석에서 NPBC에 가입했고, 케냐 기쁜소식 교회에서 진행하는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의 수강을 신청했습니다. 그 후로도 여러 교단의 목회자들로부터 계속해서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유명한 목회자들을 한자리에 모으시는 것을 보며 케냐가 복음으로 바로잡힐 것이라 마음이 듭니다. 김욱용 목사님께서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고 있고, 많은 기존 목사들이 그 말씀을 품고 따르고 똑같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동안 사람들이 경청하고 박수치고 환호하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이제 가인이 어떻게 저주를 받았는지, 아벨은 어떻게 복을 받았는지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에도 큰 힘을 입었고 하나님께서 케냐를 복음으로 뒤덮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넬슨 목사 / 케냐 기쁜소식 나이로비 교회
하나님께서 케냐에 복음을 더 빠르고 널리 전파하기 위해 수 만 가지 방법으로 케냐 선교를 돕고 있습니다. 이번에 연결된 목회자들이 구원을 받고 케냐 전체에 복음을 전할 것이 소망됩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