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2009 크리스마스 칸타타
<앵커> 전국 순회공연중인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강릉 원주대학교 해람 문화관에서 열린 공연 소식입니다. <리포터> 추위에도 흰 눈을 기다리는 설레임이 가득한 12월. 강릉대학교 해람관엔 성탄절이 가까웠음을 알리는 흥겨운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함께 강릉을 찾았습니다. 연말연시 좋은 공연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하고자 하는 시민들로 공연장은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이 날 강릉 시립교향악단에서도 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2000년 전 베들레헴에서부터 현재 크리스마스 풍경 까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크리스마스 공연은 많은 사람들의 탄성과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더불어 보리스 야발랸의 섬세한 지휘와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합창단의 음악은 4막 헨델의 오라트리오 메시아에서 절정을 이루며 당시의 감동까지 재현해 냈습니다. 이날 칸타타에 참석한 1300여명의 강릉 시민들은 멋진 크리스마스를 선사해 준 합창단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대학교 선배의 초청으로 이 공연을 알게 되었고요. 정말 요번 공연으로 인해서 올해 크리스마스가 저에겐 참 뜻 깊고, 참 의미가 있었다는 그런 추억, 크리스마스의 시작점을 알린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리포터> 마지막으로 전해진 메시지는 참석자들의 마음에 비어있는 마굿간에 예수님이 탄생할 수 있었듯이 우리들 마음에도 주님을 위한 빈 자리를 남겨두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넘어 숨겨진 그리스도의 큰 사랑까지 전하고 있는 칸타타. 가는 곳마다 공연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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