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음악은 마음을 포근하고 행복하게 하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주위 사람들과 마음을 나눌 시간이 부족한 요즘,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5일, 천안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 소식을 들어봅니다.
[멘트]
12월 7일 천안 예술의 전당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렸습니다. 안산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과 대구를 거쳐 일곱 번째로 찾은 천안 칸타타에는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기대하는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직접 티켓을 구매해,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많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김순희 / 경기도 안성
공연 시간이 가까워 오자 공연장에 늦게 도착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공연장 안에는 1600석의 좌석에서 빈자리를 찾기가 힘들었고 이윽고 무대의 막이 올랐습니다. 관객들은 빈방이 없어 마굿간 에서 태어날 수 밖에 없었던 아기 예수를 보면서, 안타깝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이야기 했습니다.
인터뷰 – 응흐마 / 청주(몽골)
각박한 사회 속에서 가족끼리 마음을 나누지 못하고 살다가 가족의 소중함을 발견한다는 내용의 2막 공연은, 관객들에게 자녀와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 장윤경 / 경기도 안양
2막과 3막 사이, 합창단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굿뉴스코 해외 봉사 활동 중 어머니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된 14기 최현정 단원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행복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아름다운 화음이 어우러진 3막 공연에서는 보는 이들이 전율을 느낄 만큼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 주일원 / 천안시의회 의원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감동이 천안 시민들에게 행복을 전해준 밤이었습니다.
굿뉴스티비 박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