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안산과 안동에 이어 12월 1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크리스마스칸타타가 펼쳐졌습니다. 가족들의 손을 이끌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칸타타를 보며 크리스마스의 의미과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멘트]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대회 최고상을 수상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울산에도 찾아왔습니다. 12월 1일 화요일 저녁,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렸습니다. 오늘 저녁 칸타타를 찾아온 시민들은 따듯한 연말, 가족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제 1막 오페라를 통해 그라시아스는 이천 년 전 탄생한 메시야, 예수님의 탄생이라는 크리스마스의 기원을 노래하였습니다.
제 2막에서는 진정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무엇인지 뮤지컬을 통해 표현하였습니다. 일에만 빠져 살아가는 편집부장 짐의 모습을 보며 바쁜 현실 때문에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15년 전, 짐과 델라가 서로에게 주었던 선물 이야기를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이란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포기해서라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위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아빠에게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 위해, 가장 소중한 장난감을 포기하는 앤드류로 인해 많은 감동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박옥수 목사는 마음을 나누는 대화를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닫힌 마음을 열면, 행복해진다는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 박동지 / 경분 울진군
인터뷰 - 김주영 / 울산시 남구
마지막 제 3막은 그라시아스의 합창 무대로, 헨델의 오라토리오를 노래하였습니다.
따스하고 행복을 주었던 그라시아스의 공연은 울산에선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앞으로도 계속되는 순회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가 주는 행복과 기쁨을 마음에 얻어 가기를 바랍니다.
굿뉴스티비 이신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