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중미 서인도 제도에 있는 푸에르토리코에서 IYF 월드캠프가 열렸습니다. 푸에르토리코는 IYF 지부가 없지만 아레시보 시의 초청으로 이번 월드캠프가 열려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20일에 있었던 푸에르토리코 월드캠프 개막식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멘트]
카리브 해에 위치한 인구 사백만 명의 나라, 푸에르토리코. 미국의 자치령으로 ‘부유한 항구’라는 뜻을 지니고도 있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첫 번째 IYF 월드캠프가 열렸습니다.
20일부터 22일까지 삼일간 아레시보 시의 페타카 이기나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첫 번째 푸에르토리코 IYF 월드캠프. 첫 개최임에도 약 8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몰렸고, 이들 모두 캠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조니 아코스타 / 푸에르토리코
20일 저녁에 열린 개막식에는 800여명의 캠프 참가자를 포함해 귀빈 및 일반 시민들 800명까지, 총 1600명이 참석했습니다. 월드캠프를 축하하고자 아레시보 시의 발레학교와 도미니카 산티아고 시 무용단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이어진 한국 팀의 태권무와 부채춤 공연은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월드캠프의 대회장을 맡은 임민철 목사가 개회사를 전했고, 이어 카를로스 몰리나 로드리게스 아레시보 시장, 힐베르토 세루예 라미아 도미니카 산티아코 시장이 환영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카를로스 몰리나 로드리게스 시장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푸에르토리코 청소년들이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카를로스 몰리나 로드리게스 / 푸에르토리코 아레시보 시장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이곳 푸에르토리코에서도 최고의 음악으로 참석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소프라노 최혜미의 연기가 돋보이는 <인형의 노래>, 감미로운 플루트와 합창단의 하모니가 어우러진 플루티스트 정해인의 에 이어, 합창단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그중에서도 현지 노래인 무대에서는 관객들 모두가 기립해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탄자니아로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온 최현정 단원의 이야기로 개막식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이 서로 흘러야 행복해진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참석자들이 마음의 세계를 배워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대니스 / 도미니카
인터뷰 - 카랜 / 멕시코
푸에르토리코에서 처음 열리는 IYF 월드캠프. 이곳에 참석한 팔백 여명의 참석자들이 마음의 세계를 배워, 앞으로 푸에르토리코를 이끌어나갈 지도자로 자라나기를 기대해봅니다.
굿뉴스티비 김영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