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크리스마스 칸타타 애머릴로 공연
[아나운서] 미국 전역을 크리스마스의 행복으로 물들이고 있는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어느덧 18번째 도시인 에머릴로에 도착했습니다. 작년의 감동을 잊지 못한 사람들이 이번 공연에도 많이 참석했다고 하는데요. 감동으로 가득했던 현장을 함께 보시죠. [멘트] 2015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 투어, 어느덧 후반부로 접어들며 열여덟 번째 도시, 애머릴로를 찾았습니다. 텍사스 주의 작은 도시인 애머릴로에서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당시 교회가 없어 자원봉사자들로만 팀을 꾸려 준비했던 첫 애머릴로 공연. 그러나 작년 공연을 계기로 복음의 문이 열리면서 네 달 전 애머릴로 교회가 세워져 이번 공연이 더욱 뜻 깊습니다. 지금까지 열일곱 개 도시를 쉴 새 없이 달리며 공연을 펼쳐온 그라시아스 합창단. 매일 반복하는 공연이지만, 늘 새로운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합니다. 오늘 애머릴로 시민들에게 또 다시 행복을 전할 생각에, 공연을 기다리는 시민들만큼이나 단원들 역시 기대로 부풀었습니다. 인터뷰 – 신강건 / 트럼보니스트 공연에 대한 애머릴로 시민들의 관심은 그야말로 뜨거웠습니다. 오늘 공연이 열리는 애머릴로 시민 센터 강당의 2,400석이 만석을 기록했고, 좌석 부족으로 약 200여명의 시민들이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공연 전 폴 하폴 애머릴로 시장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애머릴로 시는 공연이 열린 10월 9일을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폴 하폴 시장은 애머릴로 시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개최하게 된 것을 고맙게 여긴다고 전했습니다. 성경적 사실을 바탕으로 탄탄하게 꾸며진 1막,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쁨 속에 지켜본 관객들. 곧이어 2막, 바쁜 일상 속에 묻어뒀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짐의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세 번째 막이 오르며, 대열을 갖춘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로 꾸며지는 3막은 국제합창제를 휩쓴 그라시아스의 실력이 여과 없이 드러나는 무대입니다. 특히 앙코르 무대로 선사한 <갓 블레스 아메리카>는 이전 도시들에서의 공연과 마찬가지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 조지 / 애머릴로 합창단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이번 합창단은 본 적이 없어요. 좋았어요. <갓 블레스 아메리카>는 케이트 스미스가 불렀던 버전을 기억나게 했어요. 정말 아름다웠어요. 정말 잘 부르더라고요. 그렇게까지 잘 불렀다니 지금도 못 믿겠어요. 대단해요. 박옥수 목사의 크리스마스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전갈에 물렸다 말씀을 의지해 살아난 최요한 전도사의 이야기로 오늘 메시지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완벽히 사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그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남을 강하게 전했습니다. 애머릴로 시민들에게 전해지는 값없는 죄 사함의 메시지는 공연보다 더 뜨거운 감동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 말퀴다 / 애머릴로 매우 좋았습니다. 공연 뒤에 담긴 의미가 좋았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느낄 수 있었어요. 굉장히 좋았습니다. 두 번 정도 울었어요. 이 공연이 가진 의미는 그리스도가 주신 죄 사함이고, 그게 절 울게 만들었습니다. 어쩔 땐 구원을 스스로 노력해서 받으려고 해왔었는데, 죄 사함은 값없는 선물이었습니다.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예수님 안에 있었든지 간에요. 오늘 밤 저는 그 사실을 알아갑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크리스마스의 감동과 함께 하나님의 마음을 애머릴로 시민들에게 선사한 2015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 투어. 애머릴로 시민들의 마음에 진정한 크리스마스가 탄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
카카오톡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