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선인장이 유명한 도시 피닉스에서 6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있었습니다. 메사 아트 센터에서 보내온 행복 가득한 소식을 전합니다.
[멘트]
2015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 투어, 열다섯 번째 도시는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가장 큰 도시, 피닉스입니다. 다른 지역보다 연중 일조량이 높은 피닉스는 가을과 겨울에도 기후가 온화한 덕분에 많은 관광객들이 추위를 피하고자 찾는 휴양도시이기도 합니다.
피닉스는 올해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개최했습니다. 공연이 열리는 곳은 애리조나 주에서 가장 큰 복합예술 공연장인 메사 아트센터 내의 이케다 극장입니다. 천육백 석을 보유한 이 극장은 오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기 위해 찾은 관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인터뷰 – 아닐 / 피닉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처음 만나는 피닉스 시민들이지만 그 반응은 여느 도시 못지않게 뜨거웠습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1막은 관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왜 이 땅에 내려오셨는지를 되새기게 했습니다.
인터뷰 – 미셀 / 피닉스
이어지는 2막과 3막, 그중에서도 3막의 <갓블레스 아메리카>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일제히 일어나 함께 노래를 부르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 애니 / 피닉스
박옥수 목사는 이날 전신 암에서 나은 최수현 자매의 이야기로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시작했습니다. 전기는 전선을 통해 흐르듯 하나님의 역사는 마음에서 마음으로 흐르는 것이라고 이야기한 후, 이사야 53:6절을 인용해 우리의 죄를 예수님께서 담당하셨다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 데브라 / 피닉스
공연을 준비한 기쁜소식 피닉스교회는 성도 수가 다섯 명 정도인 작은 교회입니다. 피닉스 교회 유광렬 선교사는 이번 공연과 더불어 목회자 모임을 준비하는 동안 조건과 환경을 뛰어넘어 복음을 전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됐다고 간증했습니다.
인터뷰 – 유광렬 선교사 / 기쁜소식 피닉스교회
피닉스 시민들에게 찾아온 첫 크리스마스 칸타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새로운 복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