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제6회 하계 중앙아시아 연합수양회가 키르기즈스탄의 이스쿨호수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수양회는 역대 행사 중 가장 많은 성도들이 모였다고 하는데요. 중앙아시아에 복음이 크게 전해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멘트]
중앙아시아 4개국 연합 하계 수양회가 지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키르기스스탄의 이스쿨 호수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중앙아시아 연합수양회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말씀과 교제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입니다.
이번 하계수양회에는 350여명의 성도들과 러시아 지역에서 참가한 십여 명의 성도들이 함께 하면서 여느 때보다 성황을 이뤘습니다.
올 여름 중앙아시아 지역은 기온 섭씨 47도를 기록하며, 만년설이 녹아내릴 정도로 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수양회가 열린 이스쿨 호수를 방문한 성도들은 호수 한가운데 몸을 담그고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물리쳤습니다.
이번 수양회에는 전신암을 이겨낸 기쁜소식 대구교회의 최수현 자매도 함께 했습니다. 최수현, 오완수 모녀의 간증을 들은 성도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에 젖어들었습니다.
말씀에 앞서 성도들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져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수양회 강사로 선 기쁜소식 거제교회 김영교 목사는 열왕기하 7장 등을 가지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수양회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어느 때보다 은혜롭고 성도들이 몸과 마음의 진정한 쉼을 얻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수양회에서 쉼을 얻은 성도들이, 남은 하반기 동안 복음의 일을 위해 힘차게 달려나가길 기대해봅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