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이제 세계 어느 무대에 올라도 자랑스러운 명품 공연이 되었습니다. 미국 월드캠프에서도 캠프 참석자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려 모두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멘트]
2015 뉴욕 IYF 월드캠프 참석자들과 뉴욕 시민들에게 찾아온 한여름 밤의 크리스마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뉴욕 월드캠프가 열리는 롱아일랜드 대학교 틸레스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캠프 넷째 날인 20일에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3시와 7시 반,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낮에는 캠프 참석자들이, 저녁에는 뉴욕 시민들이 각각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매해 북미 투어를 통해 시민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크리스마스 칸타타, 저녁 공연을 보러 온 뉴욕 시민들이 틸레스 센터의 이천이백 여석을 가득히 채웠습니다.
해가 갈수록 무르익는 연기와 노래 그리고 무대연출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베들레헴의 고요한 밤, 아기 예수의 탄생은 이천 년 전 이스라엘뿐 아니라 관객들의 마음에도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어지는 2막은, 작년 한국 공연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출판사 편집부장 짐의 이야기. 세계3대 단편 작가로도 꼽히는 O. 헨리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은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의 사랑을 일깨우며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인터뷰 - 앤 무이 /프리포트
이날 박옥수 목사는 뉴욕 시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가져다주는 진정한 행복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화려한 합창으로 꾸며지는 3막이 이날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끝을 장식했습니다. 특히 미국 찬가인 <갓 블레스 아메리카>가 꾸민 앙코르 무대는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습니다.
인터뷰 - 말시오 가족 / 뉴욕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선사하는 행복한 시간이 월드캠프의 넷째 날 밤을 아름답게 물들였습니다.
굿뉴스티비 박호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