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강남교회 주일학생들은 철원 지역을 방문해 어린들을 위한 마인드강연 및 농촌체험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어린이들은 농촌에서 다슬기 잡기 체험과 과학놀이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합니다.
[멘트]
강남교회 주일학생 100여 명은 개학이 얼마 남지 않은 지난 8월 18일 강원도 철원으로 마인드 강연 및 농촌 체험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18일 오전, 철원에 도착한 강남교회 주일학생들은 철원교회 한명진 전도사가 전하는 마인드 강연을 들었습니다. 한명진 전도사는 밥 한 그릇을 위해 목숨을 걸고 탈북 했던 과정과 어려운 북한 사회의 실상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강연을 들은 주일학생들은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풍족한 삶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는 소감을 얘기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철원 8경의 하나로,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말라본 적이 없다는 삼부연 폭포를 구경했습니다. 학생들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습니다. 이후 근처에 있는 쉬리 공원 수영장에서는 워터 슬라이드를 타고, 물장난을 치기도 하면서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었습니다. 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화강에서는 친구들과 짝을 이뤄 그물로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또 다슬기 채집 도구를 이용해 다슬기를 잡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둘째 날 오전, 강남교회로 돌아온 주일학생들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강남교회 조규윤 목사의 마인드 강연을 들었습니다. 조규윤 목사는 오전시간 ‘경청’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비워야만 남의 말을 잘 들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고 오후에는 ‘욕구와 절제’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마음 속에 절제 없는 욕구가 자라는 것은, 마음속에 늑대를 키우는 것과 같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평소 자연을 경험하기 힘든 강남교회 주일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마인드 강연을 통해, 밝고 건강한 마음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굿뉴스티비 김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