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케냐 유스 캠프 기간 중에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있었습니다. 이미 명품 공연이 된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참석자들에게 감동 이상의 의미를 주며 구원의 메시지를 받아 들였습니다.
[멘트]
7월 31일 마지막 유스캠프 날입니다. 아침 저녁 차가워진 케냐의 겨울이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과 제법 잘 어울립니다.공연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부터 행사장 밖은 무대를 기다리는 학생들로 분주합니다.
행사장 안쪽 무대에선 합창 단원들이 한껏 호흡을 맞추는 사이 무대 아래선 스탭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칸타타 공연이 시작됩니다. 공연을 처음 본 관람객 들은 극중 캐릭터에 빠져들며 조용한 가운데 깊은 감동을 전달 받습니다.
인터뷰 / 피터 에코마, 학생
인터뷰 / 데이비드 이모, 기독교 지도자 훈련 참가자
인터뷰 / 핸리에타 투마이니, 유스캠프 자원봉사자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수차례의 마지막 앙코르로 장식되며 조용해진 무대에 박옥수 목사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한국 전쟁 서 살아 돌아온 존의 장애 역시 어머니에겐 사랑하는 아들의 일부인 것처럼 예수님의 마음 안에서 우리의 문제도 이제 소망과 기쁨이 됨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늦은 저녁 칸타타의 감동이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로 이어지며 7월의 크리스마스 저녁이 저물어 갑니다.
굿뉴스티비 서승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