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31일 오전. 2015 케냐 IYF 유스 캠프가 열리고 있는 모이 실내체육관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에반스 키데로 나이로비 주지사입니다. 이날 에반스 키데로 나이로비 주지사는 나이로비 주와 IYF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직접 캠프 현장을 찾았습니다.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한 키데로 주지사는 곧바로 박옥수 목사와 면담을 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주지사와의 만남을 기대했다고 인사를 건넨 후, 케냐 청소년들을 위한 마인드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싶으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주지사는 이번 방문에 동행한 청소년부 장관과의 구체적인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박옥수 목사가 청소년들에게 있어 마인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의 마음이 바르게 잡혀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는 박 목사의 의견에 주지사는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면담을 마친 키데로 주지사는 명사초청강연 시간으로 학생들과 만났습니다. 키데로 주지사는 케냐가 가진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주지사가 됐다는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케냐 청소년들이 마음의 변화를 겪고 나라를 이끌어가주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 Evans Kidero / 나이로비 주지사 저는 IYF가 청소년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까 이야기했던 대로 마음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인생에서는 마음과 태도, 마음가짐이 중심이 됩니다. 그리고 저는 긍정적인 태도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이분과 함께 모든 면을 볼 겁니다. IYF와 일을 해봤고, 앞으로도 해나갈 예정입니다. IYF에서 요청한 것들을 모두 살피고 고려해 지원하겠습니다. 이번 에반스 키데로 나이로비 주지사의 방문은 케냐 정부와 IYF 간의 협력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케냐 청소년들에 대한 마인드 교육 시행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굿뉴스티비 박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