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12일 주말 아침 Good News Today입니다.
링컨학교 학생들이 독거 노인을 돕고자 서울 망우역에서 작은 모금 행사를 열었습니다.
온정을 나누는 손길은 오가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했습니다.
<리포터>
2009년 12월 11일.
독거노인돕기기금 마련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천연 비누를 판매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 공연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평소 학교 인근에 있는 독거노인을 찾아가 말 벗이 되어 드리고 청소와 도배 김장나누기 등을 통해 마음을 나누어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칸타타에도 이분들을 초청하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인터뷰>
독거노인 돕기를 위해서 망우역에서 비누를 팔러 왔는데, 정말 비누를 팔면서 처음에 잘 팔리지 않기도 했지만 나중에 가서 많이 팔리기 시작하면서 정말 행복했고요, 그리고 독거 노인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했어요.
- 장영훈(동서울 링컨스쿨 1학년)
내가 이제 나를 위해서 사는게 아니라 정말 이렇게 남을 위해서 살 수 있도록 선생님들하고 얘기도 하면서 이제 마음을 꺽고 댄스를 하게 되었는데 정말 막 재미있었고, 또 이렇게 막 비누를 파는데 처음엔 되게 창피할 줄 알았는데 너무 막 팔리니까 재밌기도 해서
- 우성희(동서울 링컨스쿨 2학년)
<리포터>
이렇게 봉사활동을 통하여 나누고 주는 즐거움을 배운 학생들은 앞으로 해외에 나가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밝고 깨끗한 마음을 나누어줄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