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캐나다 IYF는 6월 29일부터 7월 8일까지 제2회 인디언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10일간 3개의 인디언 마을에서 열린 이번 캠프를 위해 2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는데요. 캐나다 오지에 살고 있는 인디언들에게 희망과 복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멘트]
북미 IYF 지부는 6월 29일부터 7월 8일까지 10일 동안 3개의 인디언 마을에서 제2회 IYF 캐나다 인디언 유스 캠프를 개최했습니다. 3년 전 캐나다 위니펙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참석한 인디언들이 IYF와 만나게 되었고, 그 후로 지속적으로 교류가 진행되며 인디언 마을에서 IYF 유스 캠프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캠프를 위해 미국에서 모집된 2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4일 동안 한 학교에서 캠프를 진행한 뒤, 다른 학교로 이동해 4일 동안 새로운 캠프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많은 인디언 청소년들을 만났습니다.
캐나다의 북극권에 위치한 오지, 스플릿 레이크 마을에서 열린 캠프에는 140여명의 인디언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자원 봉사자들이 준비한 13개의 아카데미와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은 수줍음 많은 인디언 학생들의 마음을 활짝 열게 했습니다. 태권도, 요리, 심폐소생술 등 도시와 멀리 떨어진 외진 마을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재미있는 수업들이 펼쳐졌고, 학생들은 캠프에 집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7월 1일, 캐나다의 국경일인 캐나다 데이 때는 스플릿 레이크 마을의 기념축제에 IYF가 참여했습니다. IYF의 멋진 문화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돋우었고, 마인드 강연으로 말씀이 전달됐습니다. 마을의 주민들은 IYF의 건전한 모습에 기뻐하며 앞으로도 IYF가 계속해서 캠프를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인디언 유스 캠프에서는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습니다. 교회를 다니지만 예수님의 구원을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차근차근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구원을 받았고, 특히 저녁에는 학생들의 부모들도 초청해 함께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의 임갑택 선교사는 인간은 스스로를 절제할 수 없지만 예수님의 힘은 인간의 욕구보다 강하다며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한 사람은 죄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IYF 캐나다 인디언 유스 캠프를 계기로 많은 인디언 청소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복음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방문한 마을들의 환대를 받았고,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가 이어질 것이 기대됩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