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2015 IYF 월드문화캠프가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아카데미와 아름다운 그라시아스 공연, 마인드 강연 등 다양한 일정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멘트]
전 세계 삼천여 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는 2015 IYF 월드문화캠프. ‘변화의 배’라는 제목답게, 학생들의 마음을 가꾸고 다듬어나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침식사 후 열리는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간입니다. 드넓은 공간에 마련된 아카데미 교실. 올해에는 팀원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요하는 '크리에이티브 (Creative)',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뽐낼 수 있는 '디스커버리 앤 아트 (Discovery&Art)', 그리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코리아 컬처(Korea Culture)' 이 세 가지 테마로 나뉘어 총 삼십여 개의 클래스가 진행됐습니다.
특히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던지기 등 한국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국 문화 부스에는 다른 부스에 비해 외국인 학생들의 활동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 고유의 신체운동인 씨름은 서로 몸을 부대끼고 힘을 겨루면서 정(情)을 중요시하는 한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뷰 - 케일러 로버츠 / Truth C3 반
전 방금 씨름을 참여했는데요. 정말 강력하고 활력적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정말 힘이 셉니다. 마음에 열정이 넘치고 자신이 하기를 원하는 일에 굉장히 자부심이 큽니다. 여기 월드문화 캠프에 왔는데요. 캠프가 정말 놀랍고 씨름이 좋습니다. 다시 도전 해보고 싶습니다.
매일 오전과 저녁으로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모임 시간. 세계 각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펼치는 세계문화공연, 그리고 한국 IYF 학생들이 준비한 뮤지컬과 트루스토리 등 각양각색의 공연들이 캠프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달아오르게 합니다.
세계 정상급의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무대는 학생들을 더욱 넓고 깊은 음악의 세계로 인도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 플루티스트 폴 에드문드 데이비스,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베젭까지. 특히 폴 에드문드 데이비스는 본인이 참여했던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OST를 연주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매년 더욱 수준 높은 무대로 찾아오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첫날 저녁 코리안 스테이지로 한국의 가곡들을 선보인 그라시아스는 매 시간마다 정통 클래식부터 오페라, 민요, 찬송 등 폭넓은 선곡으로, 학생들의 눈과 귀를 넘어 마음까지 즐겁게 했습니다.
인터뷰 - 꽈미떼끌 / Challenge D 5반
오늘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노래를 들으면서 어떤 마음을 느꼈습니다. 오늘 하루 일정 안에 많은 활동을 하면서 좀 많이 피곤했었습니다. 그러나 합창단의 노래를 들었을 때 힘이 생겨 박옥수 목사님이 말씀하실 때 졸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노래는 제게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 성경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세계는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지혜와 생각거리들을 학생들에게 심어줍니다. 특히나 강연 속에 등장한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이야기는, 끊임없는 타인과의 경쟁 속에서 좁은 시야를 갖기 쉬운 대학생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 - 박은지 / TRUTH A 10반
성공을 위한 지식만이 넘쳐나는 이 시대. 2015 IYF 월드문화캠프는 앞으로 이 시대를 이끌어나가야 할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마음의 지혜를 제시하며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박법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