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복음이 힘차게 역사하는 교회에는 뜨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코스타리카 산호세교회의 청년들은 직접 성경세미나를 준비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자신의 약함을 보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해 앞으로 나아가는 코스타리카 청년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멘트]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코스타리카 산호세 교회에서는 권태강 목사를 강사로 청년 성경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한국 교회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던 청년 성경세미나에 깊은 인상을 받아 준비를 시작하게 된 이번 세미나는 장소 임대부터 홍보, 공연, 전단지 및 현수막 인쇄, 음향, 상담 등 일체의 준비를 산호세 교회 청년회가 진행했습니다.
성도들이 초청한 50여 명의 사람들이 복음을 듣기 위해 세미나장을 찾았습니다. 라이쳐스 스타즈의 공연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및 인도의 문화 댄스와 실제이야기를 연극으로 표현한 리얼스토리, 그리고 산호세 음악 밴드 '리오데비다'의 연주 등 다채롭게 준비된 공연을 보며 참석자들은 마음을 열었습니다.
이번 세미나 강사인 권태강 목사는 누가복음 15장 탕자 예화와 함께 고통스러웠던 자신의 청년시절 경험을 전했습니다. 젊음에 지나친 자신감으로 자신을 믿고 살아 갔을 때, 실패를 겪고 고통스러웠지만 마음을 돌이켜 아버지께 돌아간 탕자는 복을 받았다고 강조하며 자신에게 믿는 마음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되기를 바란다며 전했습니다.
말씀이 마친 후, 개인 상담을 통해 더 자세하게 복음을 전했고 참석자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청년들이 직접 준비한 이번 성경 세미나를 통해 복음 앞에 무뎌졌던 청년들의 마음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7월과 8월에는 각 대학교 강당에서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산호세 청년회는 밝혔습니다.
굿뉴스티비 박호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