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핀란드 IYF지부에는 지난 6월 2일부터 5일까지 1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캠프가 있었습니다. 이번 한국 캠프는 핀란드 국영방송인 율레 TV에서도 방영됐다고 하는데요. 서로 마음을 나누며 행복해하는 학생들을 만나 봅니다.
[멘트]
핀란드 IYF 한국 캠프가 6월 2일부터 5일까지 120여명의 핀란드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께라바 고등학교에서 개최됐습니다. 첫날 현지 IYF 단원들의 가족들과 명사들을 초청해 한국음식으로 식사를 함께하며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개막식에서는 한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태권도, 고전무용, 해동검도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핀란드 YMCA의 유르끼 씨와 헬싱키 국립문화원의 오케추쿠 씨가 환영사를 전하며 캠프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한국 캠프는 다채로운 순서로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한국의 TV를 보며 한국어를 배우는 미디어강연, 서예, 태권도, 해동검도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해 보는 아카데미, 한국의 거리로 꾸민 부스에서 실용 한국어를 사용해보는 코리안타운 등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마인드 강연 시간 이광보 목사는 마음의 상처와 마음관리법을 이야기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항상 훌륭한 멘토가 있었다며 IYF와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진 반별 모임 시간에는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내성적인 핀란드 학생들은 마음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강연으로 비춰진 자신의 마음과 어려움을 이야기 할 때 하나가 될 수 있었고 행복을 얻었다며 기뻐했습니다.
한편 이번 캠프는 핀란드 국영방송 YLE TV에서 취재를 하여 저녁 뉴스에 방송되었습니다.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학생들을 인도하는 IYF의 활약상이 TV를 통해 전국에 알려지며 호응을 얻었습니다.
김진수 핀란드 IYF지부장은 ‘이번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앞으로도 IYF와 함께 하길 소망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원하고 있고, IYF의 날과 한국의 날 등 이어지는 행사를 통해 만남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핀란드에서 청소년들을 변화시키는 IYF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