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나임 신학생 한센인 정착촌 방문
<앵커> 이제는 많이 잊혀져가는 질병이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사람들이 한센병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가려진 그들의 고통을 마하나임 신학생들이 함께 나누고자 경북 의성을 찾았습니다. <리포터> 한센인들이 모여 사는 경북 의성 도경마을에 마하나인 신학생과 IYF 안동지부 학생들이 방문했습니다. 학생들은 오래 전 한센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박옥수 목사의 간증을 떠올리며 쉽게 복음이 전해지기 어려운 곳에 말씀을 전하고자 이번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의성군 금성면 도경마을은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시골마을로 70여분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따뜻한 환영 속에서 시작된 전도여행에서 학생들은 나뉘어 복지관과 집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동안 어르신이 힘에 붙여 하지 못했던 장착패기나 가축장 청소 등을 도우며 온정을 전했습니다. 함께 일하며 들은 서러움과 외로움 속에서 살아온 이야기는 학생들의 마음을 울리며 이들을 오랫동안 기다려 온 것은 바로 작은 관심과 사랑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오랫동안 교회를 다녀도 만족을 느끼지 못한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 했습니다. 한 부부는 성경 말씀을 들으며 이제야 확실히 예수님 피로 구원 받았다며 감격스러워해 모두에게 기쁨과 간증이 됐습니다. 오후 3시부턴 마을회관에서 재롱잔치가 열렸습니다. 건전댄스를 시작으로 마하나임 신학생들이 준비한 아카펠라 그리고 안동대 박세준 군의 섹소폰 연주가 있었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돌아가는 학생들에게 마을의 이장은 이렇게 학생들을 만나면 편견이 많이 사라지는 걸 느껴 큰 힘이 된다며 찾아와 준 것에 거듭 고마워했습니다. <인터뷰> 예. 고맙습니다. 참 이래 뭐 이런 우리 소외계층에 있는 사람들한테 이렇게 찾아와 주셔가지고 인간 대접을 해 주니까 너무 참말로 고맙고요. 그래 참 이래 좀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은 드래 한번씩 오셔가지고 이래 해 주면 참 진정으로 고맙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예. - 조시원 이장(도경마을) <리포터> 학생들은 생각의 벽을 넘어 한센인들과 마음으로 만나며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고, 용기내어 디딘 작은 발걸음이 마을 곳곳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상 Good News TV 조상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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