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1월 28일 토요일 굿뉴스 투데이입니다.
대학생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 세미나가 한양대에서 이어졌습니다. 학교의 반대는 IYF를 사랑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더욱 뜨겁게 했는데요, 둘째날 소식을 전합니다.
<리포터>
한양대학교측의 반대로 행사에 어려움을 겪은 첫째날에 이어 둘째날.
IYF 학생들은 다시 한양대에 모였습니다. 행사장을 폐쇄하는 등 부당한 처우에 피하기보다 맞서며 항의했습니다.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 교목 이수민씨는 IYF 학생들과의 대화 끝에 사과를 선택했습니다. 굳게 닫힌 경영대 건물에서 옮겨 제2공학관에서 열린 모임에서 교목은 자신의 의도와 달리 일이 그릇됐다며 해명했고, IYF 측은 증거물을 대며 항의했습니다.
<인터뷰>
방지혜 / 한양여대
그 분의 사과 아닌 사과를 받았는데, 마음에 진심이 묻어 나오지 않아서 제 마음에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지만 교목이 IYF 학생들 앞에서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적적이고...
<리포터>
이런 일들은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감사함을 떠올려주었습니다.
<인터뷰>
조은별 / 성균관대
그냥 평범하게 진행됐다면 느끼지 못했을 많은 간증들도 나왔고, 대학생들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다시 생긴 것 같아서 너무 복된 집회였던 것 같습니다.
<리포터>
대학에 복음이 크게 전해지길 바라는 도기권 장로의 기도에 이어 박옥수 목사는 거짓인 형편을 보지 않고 말씀만을 볼 때 믿음의 사람이 된다고 했습니다. 이 시대 선지자가 되어 복음의 빛을 비추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이 집회가 좋은 강의실에서 열리든,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든,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마음이 복음 앞에 살아나는 것을 느끼면서 제가 너무 행복했습니다.
<리포터>
풀무로 금을 연단하듯 한양대에서 일어난 이번 일은 IYF 학생들의 마음에 복음이 떠오르게 했습니다. IYF가 넉넉히 이긴 이 날 각 대학으로 흩어진 학생들은 더 큰 부담과 어려움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
Goodnews TV, 조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