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음악학교 찾아가는 음악회
<앵커> 그라시아스 음악학교가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스승과 제자가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정감어린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리포터> 제81회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초청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 음악회가 대전시 둔산동에 위치한 대전을지대학병원 1층 로비에서 열렸습니다. 20개 이상의 병동에 입원한 많은 환자들과 병원 관계자 분들이 함께 한 가운데 피아노 독주와 듀엣, 혼성 듀엣과 플롯 4중주 그리고 안드레이 선생님과 율리아 선샌임의 바이올린 첼로 2중주, 마지막으로 모든 학생이 함께 한 합창으로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병원을 벗어나 직접 음악을 접하지 못하는 환자들과 바쁜 업무로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의사들을 위한 공연이었습니다. <인터뷰> 아주 뭐 감명 깊었고요. 특히 혼성 듀엣도 좋았고, 처음에 피아노곡도 좋았고, 나중에 율동하고 같이 하는 재즈곡도 좋았고. 너무 좋았어요. 요즘 흔한 얘기는 주입식 공부만 가르키는 학교가 아니라 어떤 인성이라던지 봉사하는 정신, 이런 좋은 인간성을 갖추는 그런 학생으로 키우는 그런 좋은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임두혁(을지대학병원 홍보팀장) <리포터> 학생들이 기획에서 연주까지 자발적으로 준비한 공연이었고, 밝은 표정으로 연주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관객들도 기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인터뷰> 예, 공연 너무 좋고요. 병이 확 낫는 그런 기분이네요. 밥 먹자마자 내려왔는데 정말 좋은 공연인거 같아요. 너무 참 좋은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요. 정말 듣고 힘이 나는 거 같아요. - 이재옥(서구 괴정동) 예, 실제 보니까 굉장히 잘하네요. 굉장히 기교적인 면에서도 잘하고 그거보다도 앞서서 보니까는 그 음악을 사랑하는 그런 모습이나 눈빛들이 표정에서 와 닿는 것을 보고 그것이 정말 오늘 더 음악회를 훌륭하게 빛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심승철(류마티스내과 교수) <리포터> 앞으로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음악이 필요한 모든 곳을 찾아갈 것입니다. Good News TV 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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