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 - 기쁜소식선교회에 관한 오해와 진실

작성자 : GNN (1.234.179.253) 작성일 : 2014-06-27 조회수 : 8904



최근 기쁜소식선교회에서 각 신문사에 '호소문'을 게재하였습니다.

세월호 사건 이후 기쁜소식선교회를 구원파로 오해하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지면 뿐 아니라

인터넷상에도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규명할 필요가 있어

2014년 6월 23일(월)조선, 25일(수)동아, 27일(금)중앙일보에 실린 호소문 전문을 올립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확한 사실이 전달되어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한 진실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


기쁜소식선교회에 관한 오해와 진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최근 기쁜소식선교회에서 각 신문사에 '호소문'을 게재하였습니다.
세월호 사건 이후 기쁜소식선교회를 구원파로 오해하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지면 뿐 아니라
인터넷상에도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규명할 필요가 있어
2014년 6월 23일(월)조선일보, 25일(수)동아일보, 27일(금)중앙일보에 실린 호소문 전문을 올립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확한 사실이 전달되어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한 진실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먼저 온 국민을 크나큰 슬픔과 아픔에 몰아넣은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들과 유가족 여러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 유가족 여러분들에게 하루빨리 이 슬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큰 위로와 소망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온 나라가 이 어처구니없는 참사로 인하여 가슴을 졸이며 안타까워하는 시국에 이에 편승하여 여론을 오도하고, 아무 근거 없이 본 선교회를 구원파로 모해(謀害)하는 몇몇 사람들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여 본 선교회의 입장을 밝히고, 이에 대한 오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들과 한국 기독교계에,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들께 호소합니다.


기쁜소식선교회의 역사


기쁜소식선교회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영국인 놀만 그랍(Norman P. Grubb)(세계십자군선교회〔WEC〕 회장)은 1955년 중반 일본 도쿄(東京)에 왔다가 우연히 세계 청소년선교(World Youth Evangelist) 전도자인 제이 찰비스 박사(Dr. Jay Chalbis)를 만나 그의 권유로 한국에 들르게 됩니다. 그 때 그는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어떻게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 앞에 의인으로 거듭나는지를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놀만 그랍은 WEC선교회 소속으로 선교 훈련을 받고 있던 케이스 글라스(Kays Glass) 선교사를 한국에 파송했습니다. 어려운 시절에 한국 선산에 온 케이스 글라스 선교사는 선교와 함께 선산중학교에서 영어도 가르치면서 자연스럽게 소년 박옥수와 가까워졌고 그는 소년 박옥수에게 신앙의 큰 도전과 영향을 주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어려서부터 어머니를 따라 장로교회를 다녔지만 죄 때문에 고통하다가 1962년 10월 7일에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났습니다.
그 무렵 한국에 와 있던 영국 WEC선교회 소속 선교사 네덜란드인 케이스 글라스와 영국인 데릭 얼(Derek Earl), 영국 CLC(기독교문서선교회) 소속 선교사 해리 와이먼(Harry Wyman), 미국 Christian in Action에서 파송한 선교사 말론 베이커(Marlon Baker), 미국 Shield of Faith Mission 소속 선교사 딕 욕(Dick York)같은 선교사들은 한국 교회의 현실을 직시하고 한국교회가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함을 느껴 대구에 선교학교를 설립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1962년 그 선교학교에 1기생으로 입학하여 마틴 루터나 요한 웨슬레, 청교도들이 전파했던 정통 복음주의에 입각한 신학과 믿음의 삶에 대해 가르침을 받은 후 오늘날까지 50년이 넘도록 높고 낮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해 왔습니다. 그가 설립한 선교회가 기쁜소식선교회입니다.


세월호 사건과 구원파


최근 세월호 사건으로 유병언 씨와 구원파 교회가 언론에 집중적으로 보도되었습니다. 그런데 기성교단 소위 이단 감별사라는 몇몇 사람들이 본 선교회가 유병언 씨의 구원파와 같은 뿌리에서 나온 구원파의 한 분파인 것처럼 호도(糊塗)하자 일부 언론사에서는 사실 확인도 없이 보도를 한 일이 있었습니다. 분명히 밝히지만 저희 선교회는 권신찬 목사와 유병언 씨가 이끌었다는 구원파와 전혀 무관합니다.
이런 근거 없고 무책임한 발언과 보도로 인해 저희 선교회에 대한 많은 오해와 불신이 증폭됨으로써 결혼을 약속했던 두 사람이 파경을 맞이하거나, 신앙과 관련해 부부 갈등을 빚기도 하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교직원들과 친구들로부터 경원시 당하는 등 많은 문제가 야기되었습니다.


구원파와 무관한 기쁜소식선교회


우리가 알기로는 유병언 씨가 몸담았던 구원파 교회는 권신찬 목사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권신찬 목사는 원래 대한예수교 장로회 대구 칠성교회의 목사로 있다가 장로교회에서 나와 기독교복음침례회라는 교단을 설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일 박옥수 목사가 50여 년 전에 유병언 씨와 같은 학교에서 선교사들의 가르침을 받았다는 논리로 유병언 씨의 구원파와 동류로 본다면, 결국 구원파의 뿌리는 장로교회라고 결론지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권신찬 목사는 장로교회에서 분파되어 나온 목사이기 때문입니다.
약 50년 전에 유병언 씨와 박옥수 목사가 외국 선교사들 밑에서 같이 공부하고 신앙 훈련을 받은 적은 있지만 그 후로는 어떤 교류도 없었습니다. 50년의 세월 동안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박옥수 목사를 그 때 같은 학교에서 공부했다고 구원파라는 올가미를 씌운다면 구원파의 진정한 뿌리는 장로교회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옥수 목사와 같이 공부했던 김성준 선교사는 연세대학교가 해외 오지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선교사에게 수여하는 ‘언더우드 선교상’(제12회)을 수상했습니다. 이처럼 신앙과 삶의 귀감이 되는 분도 유병언 씨와 같은 학교에서 같이 공부한 적이 있다는 이유 하나로 구원파로 매도해야만 합니까?


이단 감별사들의 음해


구원파가 사회적 이슈가 되자 몇몇 언론에서는 한국 기성교단에서도 성경 해석, 학력 위조 등의 문제로 논란의 대상이 된 사람들을 마치 이단 문제 전문가인 것처럼 방송 등에 출연시켰습니다. 그 동안 기성 교회에서 소위 이단 감별사 노릇을 해온 고 탁명환 씨 부자는 ‘현대종교’와 저서를 통해, 정동섭 씨와 최삼경, 박형택 씨는 그들의 저서와 강연을 통해 온갖 아무 근거없이 본 선교회를 헐뜯고 비방해 왔습니다. 그들은 저희 선교회에 와서 제대로 확인해 본 적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일부 교단에서는 이들의 주장을 제대로 된 검증없이 받아들임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본 선교회를 오해하게 하였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대화와 설득을 원했지만 더 이상은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가정이 파탄되고 학교와 직장에서 받는 정신적 고통을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게 되었습니다.


이단 감별사들의 자질


정동섭 씨는 우리 선교회까지 구원파 이단으로 매도(罵倒)하면서 마치 기성교회를 대변하는 것처럼 말했고, 일부 교단에서는 소위 이단 문제 연구가라는 사람들의 말을 근거로 저희 선교회에 대한 사실을 왜곡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기총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는 “정동섭 씨는 본 회 결의에 의해 사이비로 규정된 자입니다.”라고 게시되어 있고,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전 현직 주요 직임자들이 여러 가지 물의를 일으키고 사회적 지탄을 받자 서울대 명예 교수요 한국 기독교의 양심을 대표하는 손봉호 박사와 양식있는 분들은 한기총 해체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한기총에서도 사이비로 규정한 사람들이 버젓이 종편 방송 등에 패널로 등장하여 구원파와 전혀 무관한 본 선교회까지 구원파로 언급하게 되었습니다.


무분별한 언론의 편파 보도


그런데 언론에서는 세월호 사건으로 유병언 씨와 구원파 교회가 주목을 받자 이런 사람들을 패널로 출연시켜 마치 그들이 구원파와 이단 전문가인 것처럼 방영하고, 우리 선교회를 구원파와 연관시켜 보도함으로써 본 선교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막대한 정신적 고통과 불이익을 당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구원파 이단으로 오도한 소위 이단 감별사들을 만나 대화로써 우리 선교회를 바로 알리고 오해를 불식시키려고 시도했으나 대부분 이에 불응했습니다. 부득불 본 선교회에서는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하여 언론사들의 사과와 시정을 요구했고, TV 방송사, 일간지, 주간지, 인터넷 신문 등 많은 언론사들이 정중하게 사과 방송, 기사 수정, 삭제, 반론 보도를 했습니다.
모 방송사에서는 “어제 방송 중 유병언의 구원파와 관계없는 기쁜소식선교회와 박옥수 목사가 언급된 점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내보냈고, 다른 방송사에서도 이와 유사한 내용의 사과 방송을 하였습니다.
한편 다행스럽게도 몇몇 언론에서는 본선교회를 정확하게 취재 보도했는데, 이런 오보(誤報)로 인해 박옥수 목사와 본선교회가 당하는 피해를 공정하게 보도했습니다.


터무니없는 비방


소위 이단 문제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본 선교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들은 믿음이 아니라 깨달음으로 구원받으며, 한번 구원받은 사람은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고 가르친다.”느니 “정통교회의 헌금, 기도, 조직 등을 부정한다.”느니 “장로 집사 제도가 없다.”느니 하며 별별 근거 없는 음해를 일삼고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전혀 뉘우치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가 조작하여 퍼뜨린 이런 루머에 속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선교회의 어떤 설교나 글에서도 그런 증거는 찾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부분에 대해 오랫동안 참고 돌이키기를 바랐으나 그들은 지금까지 전혀 사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성경을 기준으로 삼는 사람은 성경과 다르면 이단으로 판단하고, 자기가 기준이 된 사람은 자기와 다르면 이단으로 판단합니다.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저희는 정말 성경적인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저희 선교회를 비난하는 소위 이단 감별사들의 말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터무니없이 비난하는 그들의 말만 듣고 박옥수 목사와 기쁜소식선교회를 구원파로 매도하지 마십시오. 만일 성경적으로 저희들이 믿는 교리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면 오셔서 말씀해 주십시오, 성경적으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고 합니다. 잘못 쓰는 펜은 육체를 베고 찌르는 칼보다 마음에 더 무서운 상처와 고통을 줍니다.
진실한 기독교인이라면 성경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고, 참다운 언론이라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사실을 알려야 할 것입니다. 저희들이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성경의 진리로 사회와 국가를 위해 이바지하며, 세상을 행복하고 아름답게 만들며 살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저희들이 전한 복음을 듣고 죄악과 어둠에서 벗어나 밝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이 소중한 일을 통해 국가와 인류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저희들이 복음으로 더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며,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4. 6. 23


기쁜소식선교회 총회장 김재홍 목사